여고생 '국대' 홍효림, 태권도 그랑프리 동메달

주영민 기자 2023. 9. 3.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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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효림은 프랑스 파리 근교 르발르와 페레에서 열린 파리 2023 세계태권도연맹(WT) 그랑프리 2차 대회 여자 67㎏급에서 3위에 올랐습니다.

16강전에서 자신보다 키가 20cm나 큰 지난해 세계챔피언 사라 샤리(벨기에)를 라운드 점수 2대 1(3-6, 5-5, 8-7)로 꺾는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난적을 꺾은 홍효림은 8강에서 만난 페트라 스톨보바(체코)도 라운드 점수 2대 1(10-4, 1-6, 1-1)로 누르고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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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펼치는 홍효림(왼쪽)

태권도 대표팀의 유일한 고교생인 홍효림(강원체고)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값진 동메달을 수확했습니다.

홍효림은 프랑스 파리 근교 르발르와 페레에서 열린 파리 2023 세계태권도연맹(WT) 그랑프리 2차 대회 여자 67㎏급에서 3위에 올랐습니다.

16강전에서 자신보다 키가 20cm나 큰 지난해 세계챔피언 사라 샤리(벨기에)를 라운드 점수 2대 1(3-6, 5-5, 8-7)로 꺾는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난적을 꺾은 홍효림은 8강에서 만난 페트라 스톨보바(체코)도 라운드 점수 2대 1(10-4, 1-6, 1-1)로 누르고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결승 진출은 아쉽게 실패했습니다.

중국 멍위장에게 라운드 점수 2대 0으로 졌습니다.

홍효림은 1회전을 큰 점수 차로 내줬고, 2회전에선 왼발 돌려차기로 선취점을 얻고도 동점을 허용한 뒤 유효타에서 뒤져 우세패로 졌습니다.

아쉽지만, 준결승 진출 선수에게 주는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홍효림은 경기 후 "목표인 메달 획득에 성공했지만, 결승에 진출하지 못해 아쉽다"라며 "내년에 열리는 파리 올림픽 무대를 밟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세계태권도연맹(WT) 제공, 연합뉴스)

주영민 기자 nag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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