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링엄, 폼 미쳤다!...리그 4경기 연속 골→'90+5분 결승골'로 레알의 2-1 승리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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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드 벨링엄의 폼이 미쳤다.
레알 마드리드는 2일 오후 11시 15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3-24시즌 스페인 라리가 4라운드에서 헤타페에 2-1 승리를 기록했다.
전반 11분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마요랄이 오른발 슈팅을 시도해 레알의 골망을 갈랐다.
후반 12분 라타사의 패스를 받은 알레냐가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으로 레알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케파에게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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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주드 벨링엄의 폼이 미쳤다.
레알 마드리드는 2일 오후 11시 15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3-24시즌 스페인 라리가 4라운드에서 헤타페에 2-1 승리를 기록했다. 이로써 레알은 리그 4연승을 질주, 1위를 공고히 했다.
레알은 4-3-1-2 포메이션을 활용했다. 최전방에 호드리구와 호셀루가 자리했고 벨링엄이 2선에서 그들을 받쳤다. 카마빙가와 추아메니, 모드리치가 중원을 구성했으며 가르시아, 알라바, 뤼디거, 카르바할이 백4 라인에 포진했다. 골키퍼 장갑은 케파가 꼈다.
이에 맞선 헤타페는 4-1-3-2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라타사, 마요랄, 막시모비치, 알데레테, 아레나, 제네, 알바레스, 미트로비치, 두아르트, 수아레스가 선발로 나섰고 소리아가 골문을 지켰다.
전반 초반 헤타페가 먼저 앞서 나갔다. 전반 11분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마요랄이 오른발 슈팅을 시도해 레알의 골망을 갈랐다. 리드를 허용한 레알이 동점골을 노렸다. 전반 17분 카마빙가의 패스를 받은 호드리구가 박스 바깥에서 과감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 위로 벗어났다.
레알이 파상공세를 펼쳤다. 전반 21분엔 벨링엄의 패스를 받은 호드리구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상대 수비에게 막혔고 전반 29분 호드리구와 호셀루의 연속 슈팅이 나왔지만 이 역시 유효 슈팅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레알이 계속해서 공격을 퍼부었다. 전반 32분 가르시아의 크로스를 받은 모드리치가 박스 안에서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전반 36분엔 카마빙가의 크로스를 호셀루가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 오른쪽으로 벗어났다.
전반 막바지에도 공격은 레알이 주도했다. 전반 40분 가르시아의 패스를 받은 호셀루가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를 뚫지 못했다. 전반 44분엔 벨링엄의 패스를 받은 카마빙가가 박스 바깥에서 중거리 슈팅으로 헤타페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골키퍼가 허락하지 않았다. 그렇게 전반전은 헤타페가 리드를 잡은 채 마무리됐다.
후반 이른 시간, 레알이 균형을 맞추는 데 성공했다. 후반 2분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호셀루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동점골을 기록했다. 이후 레알이 역전을 노렸다. 후반 9분 알라바의 패스를 받은 크로스가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가 막아냈다.
헤타페 역시 간헐적으로 공격을 전개했다. 후반 12분 라타사의 패스를 받은 알레냐가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으로 레알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케파에게 막혔다. 이후 경기는 더욱 치열해졌다. 레알은 모드리치와 카르바할을 빼고 디아스와 바스케스를 투입, 헤타페는 라타사와 수아레스를 빼고 마타와 카르모나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그렇게 1-1 균형이 유지되던 후반 90+5분. 벨링엄이 해결사가 됐다. 후반 추가시간, 바스케스의 중거리 슈팅은 골키퍼에게 막혔지만 쇄도하던 벨링엄이 루즈볼을 그대로 밀어 넣으며 역전골을 기록했다. 그렇게 경기는 레알의 2-1 승리로 마무리됐다.
벨링엄이 레알을 살렸다. 이번 여름 도르트문트에서 합류한 벨링엄은 시즌 초반 엄청난 득점 페이스를 자랑하고 있다.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개막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린 벨링엄은 이후 알메리아, 셀타 비고전에서도 득점 행진을 이어가며 벤제마의 빈자리를 완벽히 메웠다. 절정에 다다른 벨링엄의 기량은 이 경기에서도 이어졌고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득점포를 터뜨리며 팀의 '구세주'가 됐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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