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첫 10승까지 엿보는 아기호랑이, ‘AG 공백기’ 노린 신인왕 극적 뒤집기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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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아기호랑이' 윤영철이 시즌 8승 고지에 올랐다.
시즌 7승 달성 뒤 4경기 만에 다시 승리를 거둔 윤영철은 데뷔 첫 10승 고지가 눈앞에 보이기 시작했다.
다만, 문동주가 아시안게임 공백기를 보낼 때 윤영철이 데뷔 첫 10승과 함께 투구 세부 지표를 확연히 끌어 올린다면 다시 신인왕 경쟁을 안개 속으로 빠뜨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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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아기호랑이’ 윤영철이 시즌 8승 고지에 올랐다. 입단 첫 시즌부터 ‘데뷔 첫 10승’까지 엿보는 가운데 한화 이글스 투수 문동주와 펼치는 치열한 신인왕 경쟁에서 정점으로 향하는 분위기다.
윤영철은 9월 2일 문학 SSG 랜더스전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7피안타(1홈런) 5탈삼진 3실점으로 팀의 12대 4 승리에 이바지했다.
이날 윤영철은 포수 한준수와 배터리 호흡을 맞춰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윤영철은 2회까지 무실점으로 순항하다가 3회 말부터 다소 흔들리기 시작했다. KIA는 3회 말 선두타자 김성현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뒤 후속타자 이흥련에게 비거리 105m짜리 좌월 2점 홈런을 맞아 4대 2 추격을 허용했다.
윤영철은 4대 3으로 앞선 5회 말 마운드에 올라 선두타자 추신수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은 뒤 최지훈에게 번트 안타를 내줬다. 하지만, 윤영철은 최정과 에레디아를 각각 2루수 뜬공과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시즌 8승 요건을 충족했다.
6회 초 2사 만루 추가 득점 기회를 무득점으로 놓친 KIA는 6회 말 윤영철을 내리고 불펜진을 곧바로 가동했다. 임기영이 6회 말을 무실점으로 막자 KIA는 7회 초 3득점으로 다시 달아났다. 이후 KIA는 8회 초 나성범의 2점 홈런과 9회 초 오선우의 3점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윤영철은 이날 시즌 8승을 달성했다. 시즌 7승 달성 뒤 4경기 만에 다시 승리를 거둔 윤영철은 데뷔 첫 10승 고지가 눈앞에 보이기 시작했다.
냉정하게 투구 지표만 본다면 윤영철은 현재 신인왕 경쟁에서 문동주에 밀리는 형국이다. 다만, 문동주가 아시안게임 공백기를 보낼 때 윤영철이 데뷔 첫 10승과 함께 투구 세부 지표를 확연히 끌어 올린다면 다시 신인왕 경쟁을 안개 속으로 빠뜨릴 수 있다.
윤영철은 올 시즌 20경기(98이닝)에 등판해 8승 5패 평균자책 4.13 59탈삼진 WHIP 1.39 퀄리티 스타트 6차례를 기록했다. 윤영철은 현재 일정상 남은 잔여경기에서 5~6차례 선발 등판할 것으로 전망된다. 10승에 도전하는 과정에서 등판 수, 이닝 등은 자연스럽게 상승한다. 결국, 평균자책, 탈삼진, WHIP, 퀄리티 스타트 등 지표를 확연히 끌어 올리는 게 중요한 것으로 보인다. 과연 아시안게임 공백기를 노린 아기호랑이의 신인왕 극적 뒤집기가 가능할지 궁금해진다.
[문학(인천)=김근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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