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엔진공장·군수공장 시찰한 北김정은 "해군무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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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선박용 엔진 등을 생산하는 평안북도 북중기계연합기업소와 중요 군수공장을 시찰했다.
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북중기계연합기업소가 "나라(북한)의 선박공업 발전과 우리(북한) 해군무력을 강화하는 데서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중임"이라며 "북중기계연합기업소의 현대화와 나라의 선박공업 발전 방향에 대하여 앞으로 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는 중요한 노선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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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선박용 엔진 등을 생산하는 평안북도 북중기계연합기업소와 중요 군수공장을 시찰했다.
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북중기계연합기업소가 “나라(북한)의 선박공업 발전과 우리(북한) 해군무력을 강화하는 데서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중임”이라며 “북중기계연합기업소의 현대화와 나라의 선박공업 발전 방향에 대하여 앞으로 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는 중요한 노선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고 말했다. 북중기계연합기업소는 선박용 디젤엔진과 부품, 설비 등을 생산하는 곳이다.
김 위원장은 또 ‘중요군수생산공장’을 돌아봤다고 했지만, 통신은 정확히 어떤 공장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공장의 기술현대화 진행정형에 만족을 표시하고 추가적인 생산능력조성과 관련한 방향을 제시했다”며 “우리(북한) 무력의 강화에서 공장이 차지하고 있는 위치와 역할의 중요성에 대하여 강조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최근 군수생산공장 여럿을 시찰하는 공개 일정을 소화하며 군수산업 발전에 대한 의지를 다지고 있다. 앞서 지난달 3~5일 대구경방사포탄생산공장 등 군수공장을 찾은 데 이어 같은 달 9일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에서는 “군수공업부문의 모든 공장, 기업소들에서는 현대화돼가는 군의 작전수요에 맞게 각종 무장장비들의 대량생산 투쟁을 본격적으로 내밀어야 한다”고 했었다.
권오석 (kwon032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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