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대기업 생산 9.6% 감소...11개월째 하락 추세

제조업 분야 대기업 생산이 11개월째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 자료를 보면, 지난 7월 제조업의 대기업 생산 지수는 105.7로 일 년 전보다 9.6% 감소해 지난해 9월 이후 11개월째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누적된 제조업 대기업 생산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9% 감소했습니다.

관련 통계가 집계된 지난 2015년 이후 8년 만에 가장 큰 감소 폭입니다.

대기업 출하도 일 년 전보다 5.2% 줄었고, 재고 증가율은 지난 6월 5.4%까지 떨어졌다가 한 달 만에 7.3%로 다시 늘었습니다.

대기업 생산 부진은 고용까지 영향을 미쳐 제조업 취업자 수는 올해 1월부터 7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YTN 윤해리 (yunhr09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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