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출퇴근 단식' 비판 정청래, 이재명엔 "동조, 지지,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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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단식 투쟁에 돌입한 데에 이어 정청래 최고위원도 하루 동조 단식에 참여했다.
정 최고위원은 지난 2019년 당시 황교안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단식 투쟁에 돌입하자 "출퇴근 단식"이라며 비판, 현재 이 대표의 단식 투쟁과는 사뭇 다른 해석을 내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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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단식 투쟁에 돌입한 데에 이어 정청래 최고위원도 하루 동조 단식에 참여했다.
정 최고위원은 2일 자신의 SNS에 "내일, 모레 박찬대, 서영교 최고위원 등이 쭉 이어서 (동조 단식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1일에도 "이재명 대표의 단식을 동의, 지지, 응원하는 차원에서 저도 내일(2일) 하루 릴레이 동조 단식한다"며 "많은 분들의 동참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정 최고위원의 단식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그가 4년 전에 했던 발언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정 최고위원은 지난 2019년 당시 황교안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단식 투쟁에 돌입하자 "출퇴근 단식"이라며 비판, 현재 이 대표의 단식 투쟁과는 사뭇 다른 해석을 내놓은 바 있다.
2019년 11월 21일 KBS1 뉴스에 출연한 정 최고위원은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하는 출퇴근 단식 처음 봤다"면서 "단식은 어떻게 보면 마지막 수단인데 지금 정기국회 중인데 야당 대표가 단식을 한다는 좀 안 맞는 콘셉트 같다"고 지적했다.
또 "단식할 때는 국민적 공감대, 동감, 이런 게 있어야 되는데 엉뚱하게 지금 하고 있다"며 "황 대표는 나라가 위기다 이렇게 주장하지만 제가 볼 땐 황교안의 위기이고, 그걸 탈출하기 위해 단식을 하는 게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었다.
현재 이 대표는 정기국회 하루 전날인 지난달 31일부터 국회 본청 앞에서 무기한 단식 투쟁에 돌입했다. 다만 야간에는 경호 등의 이유를 문제 삼아 국회 본관 내 모처에서 취침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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