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회전 점프' 김현겸, 주니어 그랑프리 은메달

주영민 기자 2023. 9. 3.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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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기대주 김현겸 선수가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김현겸은 오스트리아 린츠에서 열린 2023 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38.31점을 받아 합계 211.76점으로 애덤 하가라(220.33점·슬로바키아)에 이어 2위에 올랐습니다.

김현겸이 시상대에 서면서 주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 전원이 메달을 획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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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기대주 김현겸 선수가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김현겸은 오스트리아 린츠에서 열린 2023 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38.31점을 받아 합계 211.76점으로 애덤 하가라(220.33점·슬로바키아)에 이어 2위에 올랐습니다.

김현겸이 국제 메이저대회에서 메달을 딴 건 처음입니다.

김현겸이 시상대에 서면서 주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 전원이 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신지아와 권민솔은 전날 열린 여자 싱글에서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을 차지했습니다.

김현겸은 첫 번째 연기 과제로 4바퀴를 회전하는 쿼드러플 토루프 점프를 시도했습니다.

회전수 부족 판정을 받았지만, 고난도 점프 과제를 넘어지지 않고 수행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었습니다.

김현겸은 이어 트리플 악셀-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깔끔하게 성공했습니다.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점프에선 어텐션(에지 사용주의)과 쿼터 랜딩 판정이 나왔지만, 트리플 플립을 깔끔하게 뛰며 만회했습니다.

플라잉 카멜 스핀을 레벨 3로 처리한 김현겸은 10% 가산점이 붙는 후반부 첫 연기, 트리플 악셀에서 착지가 흔들리며 수행점수(GOE) 1.14점이 깎였습니다.

트리플 루프-더블 악셀-더블 악셀 시퀀스 점프에서도 쿼터 랜딩이 나와 GOE 2.03점이 감점 처리됐습니다.

마지막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에서는 어텐션이 나와 아쉬웠습니다.

김현겸은 코레오 세퀀스(레벨1)와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4), 플라잉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4)으로 연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사진=국제피겨스케이팅 연맹 소셜미디어 캡처, 연합뉴스)

주영민 기자 nag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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