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부터 홀란드‧퍼거슨까지…EPL, 28년 만에 하루에 해트트릭 3명 달성

김도용 기자 2023. 9. 3.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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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8년 만에 하루에 3명의 해트트릭 달성자가 나왔다.

손흥민은 2일(현지시간) 영국 랭커셔 터프 무어에서 열린 번리와의 2023-24 EPL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16분 첫 골을 넣은 데 이어 후반 18분, 후반 21분 연달아 골을 넣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손흥민에 이어 '괴물 공격수' 홀란드도 올 시즌 첫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EPL에서 하루에 3명이 해트트릭을 달성한 것은 지난 1995년 이후 28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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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이후 28년 만에 3명이 해트트릭 달성
토트넘의 손흥민이 2일(현지시간)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열린 EPL 번리 전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경기를 마친 뒤 팬들에게 박수를 치고 있다. 2023.9.3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8년 만에 하루에 3명의 해트트릭 달성자가 나왔다. 주인공은 손흥민(토트넘),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 그리고 만 19세의 에반 퍼거슨(브라이튼)이다.

3명 중 손흥민이 가장 먼저 해트트릭의 기쁨을 맛봤다. 손흥민은 2일(현지시간) 영국 랭커셔 터프 무어에서 열린 번리와의 2023-24 EPL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16분 첫 골을 넣은 데 이어 후반 18분, 후반 21분 연달아 골을 넣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활약을 앞세워 5-2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올 시즌 EPL의 첫 해트트릭 주인공이 됐다. 더불어 4시즌 연속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지난 2020-21시즌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4골을 넣으면서 첫 해트트릭을 기록한 손흥민은 2021-22시즌 애스턴 빌라를 상대로 3골을 몰아 넣었다. 지난 2022-23시즌에는 레스터전에서 교체로 투입돼 13분 만에 3골을 폭발한 바 있다.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드. ⓒ AFP=뉴스1

손흥민에 이어 '괴물 공격수' 홀란드도 올 시즌 첫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지난 시즌 이미 4번의 해트트릭을 기록한 홀란드는 풀럼을 상대로 3골을 터뜨렸다.

홀란드는 2-1로 앞서던 후반 13분 첫골을 넣더니 12분 뒤 페널티킥으로 2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이어 후반 추가 시간에 세르히오 고메스의 도움을 받아 3번째 골을 기록했다.

홀란드는 이날 3골을 몰아 넣으면서 시즌 6호골을 신고, 득점 부문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홀란드는 지난 시즌 36골로 득점왕을 차지한 바 있다.

지난 시즌부터 브라이튼의 큰 기대를 받고 있는 영건 공격수 퍼거슨도 해트트릭 기록에 동참했다. 퍼거슨은 뉴캐슬과의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3골을 몰아 넣어 3-1 승리를 이끌었다.

EPL에서 하루에 3명이 해트트릭을 달성한 것은 지난 1995년 이후 28년 만이다. 축구 통계 업체 '옵타'에 따르면 28년 전 로비 파울러, 앨런 시어러, 토니 예보아가 하루에 동시에 해트트릭을 기록한 바 있다.

브라이튼의 에반 퍼거슨. ⓒ AFP=뉴스1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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