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체중 권용진, 문체부장관배 트라이애슬론 2관왕
여중부 단체전 설악중 1위·경기체중 2위…개인 박정언 3위
경기체중의 권용진이 제23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트라이애슬론선수권대회에서 남자 중등부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권용진은 2일 전북 익산국제철인3종경기장에서 끝난 대회 남중부 개인전서 22분30초를 기록, 정세민(가평 설악중·22분44초)과 친 동생인 권용민(경기체중·22분49초)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로써 권용진은 지난 5월 전국소년체전 준우승한 아쉬움을 씻어내며 시즌 첫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권용진은 첫 경기인 수영서 4분15초로 1위에 11초 뒤진 4위에 머물렀으나, 자전거서 11분05초로 3위를 차지한 뒤 마지막 육상에서 5분57초의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며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서보영 경기체중 감독은 “금메달을 합작한 (권)용진이 용민이 형제와 준우승한 여중부 두 선수 모두 여름내내 무더위 속에서도 묵묵히 이겨내며 훈련한 결과가 좋게 나온 것 같아 다행이다”라며 “다음 시즌에도 전국 최강의 전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더욱 기량을 연마토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권용진은 동생 권용민과 짝을 이룬 단체전서도 소속팀 경기체중이 45분19초로 가평 설악중(45분45초)과 IYC(48분59초)를 가볍게 제치고 우승하는 데 앞장서 대회 2관왕이 됐다.
한편, 여중부 단체전서는 박정언, 홍지우가 팀을 이룬 설악중이 50분22초로 양에스더·윤서영이 출전한 경기체중(52분07초)에 앞서 패권을 안았으며, 개인전서는 박정언이 24분53초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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