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친구끼리 결합 할인"…5명까지 최대 1만1000원씩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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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청년 혜택 서비스인 'Y덤' 이용자를 대상으로 결합 할인을 제공하는 'Y끼리 무선결합' 프로모션을 내년 2월까지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Y덤'은 데이터 사용이 많은 만 19~29세 고객을 위해 기본 데이터 제공량을 2배 늘린 서비스다. Y끼리 무선결합은 Y덤 가입자 중 최대 5명까지 결합 가능하며, 요금제에 따라 신청 시점부터 2년 간 1인당 매월 최대 1만1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휴대폰 신규가입·기기변경·재약정 시점부터 다음 달 말까지 KT 대리점, 고객센터, 마이케이티 앱 등을 통해 가입하면 된다. 별도 증빙서류 제출 없이 나이와 요금제만 확인되면 가족이 아니더라도 친구 또는 지인과 가입할 수 있다.

구강본 KT 커스터머 사업본부장(상무)는 "그동안 결합 사각지대에 있던 청년 고객들이 결합 가입의 어려움을 덜고 실질적인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20대 특화 혜택 'Y덤'과 연계해 청년 고객의 통신비 부담을 줄일 방안을 꾸준히 찾겠다"고 설명했다.

변휘 기자 hynews@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