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가려고” SKY 중도탈락 작년 2131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의대에 진학하려고 이른바 'SKY' 재학생들의 중도 탈락이 급증하고 있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의 작년(2022학년도) 중도 탈락자가 2131명으로 최근 5년 새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의대에 진학하려고 이른바 ‘SKY’ 재학생들의 중도 탈락이 급증하고 있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의 작년(2022학년도) 중도 탈락자가 2131명으로 최근 5년 새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문과생들의 중도 탈락자가 많아지고 있어 교차지원에 따른 부적응이나 의대 쏠림 현상이 심화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3일 종로학원이 대학알리미 공시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 사이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의 중도 탈락자는 1339명(2018학년도·재학생의 1.8%)→1415명(2019학년도·1.9%)→1624명(2020학년도·2.1%)→1971명(2021학년도·2.6%)→2131명(2022학년도·2.8%) 등으로 증가했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중도 탈락 사유에는 자퇴, 미등록, 미복학, 학사경고 등이 있으며 보통 자퇴(81.4%·2022학년도 기준)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학교를 다니다가 다시 대입을 준비해 합격 통보를 받은 후 1∼2월 중 자퇴하는 경우가 많다.
서울대 중도 탈락자는 2018학년도 281명(1.3%)에서 2022학년도 412명(1.9%)으로, 같은 기간 연세대는 477명(1.9%)→822명(3.0%) 고려대는 581명(2.1%)→897명(3.4%) 등으로 늘었다.
중도 탈락자는 전년(2021학년도)에 비해 인문계열에서 증가했고 자연계열에서는 다소 감소했다. 3개 대학의 작년 인문계열 중도 탈락자는 688명으로 전년(2021학년도·456명)에 비해 50.9% 증가했으며, 이 또한 5년 새 최고치를 기록했다.
작년 자연계열 중도 탈락자는 1388명으로 인문계열보다는 많았지만 전년(2021학년도·1484명)에 비해 96명 줄었다.
작년 서울대 중도 탈락자 중 인문계열은 자유전공학부가 17명으로 가장 많았고 인문계열(11명), 경제학부(9명) 등으로 나타났다. 자연계열은 생명과학부(25명), 응용생물화학부(24명), 전기정보공학부(22명) 등으로 집계됐다.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속보] 윤 대통령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 올 추석은 '6일' 황금연휴
- 추락사 한 강원 현직 경찰관 일행 8명 추가 확인… 15명 모두 출국금지
- ‘ 군인에 어우동 역할 요구’ 인제군- 군부대 진실공방
- 영화 ‘치악산’ 시사회장에서 개봉 반대 상경시위
- 강릉역 주변 주상복합 공사 지반침하 지속에 주민 '불안'
- 에버랜드 "푸바오 중국 가는 날 협의 돌입… 내년 2~4월 추측"
- 춘천 모 건물 청소년 집단 난투극 ‘우범 송치’로 대응
- "로또 1등 당첨금 32억원 찾아가세요"…작년 10월 추첨·인천 미추홀구 판매
- '설악산 등반객 40년지기' 중청대피소 10월부터 철거 예정
- 동해 오징어는 옛말? 서해안서 오징어 공수하는 동해안 횟집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