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내년 국비지원 5조4천억원대"…올해보다 7.5%↑

송승윤 2023. 9. 3.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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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내년에 5조4천억원 이상의 역대 최대 규모 국비 지원을 받게 된다고 3일 밝혔다.

인천시가 국회에 제출된 2024년도 정부 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시의 내년 국고보조금 반영액은 5조4천44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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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청 [인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송승윤 기자 = 인천시는 내년에 5조4천억원 이상의 역대 최대 규모 국비 지원을 받게 된다고 3일 밝혔다.

인천시가 국회에 제출된 2024년도 정부 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시의 내년 국고보조금 반영액은 5조4천44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시가 당초 세웠던 내년 국고보조금 목표액 5조원을 웃돌고 올해 확보액인 5조651억원과 비교하면 3천794억원(7.5%) 증가한 규모다.

내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주요 국비 지원 사업은 ▲ GTX-B노선 3천562억원 ▲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 1천145억원 ▲ 인천발 KTX 건설 746억원 ▲ 영종∼신도 도로 건설 250억원 ▲ 침수 재해위험 대비를 위한 우수저류시설 설치 178억원 등이다.

시는 정부 예산안에 포함되지 않았거나 당초 요구한 국비 신청액보다 감액된 ▲서해5도 정주 생활지원금 인상 35억원 ▲ 수도권 감염병 전문병원 구축 11억원 ▲ 경인권역 재활병원 노후 장비 교체 29억원 등이 추가 반영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 등과 협력할 계획이다.

김상길 인천시 재정기획관은 "오는 12월 국회에서 정부예산이 확정될 때까지 주요 사업 예산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aav@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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