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에서 힐링을! 산삼으로 건강을”…함양산삼축제 7일 개막

이동렬 2023. 9. 3.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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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삼의 고장' 경남 함양군에서 대한민국 대표 건강축제인 ' 함양산삼축제'가 오는 7일부터 12일까지 6일간 상림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함양산삼축제는 '함양에서 힐링을! 산삼으로 건강을'이라는 주제로 관광객들에게 힐링과 건강, 그리고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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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까지 6일간, 전 세대가 만족하는 프로그램 구성
3~4대 대가족 방문객 산삼이 공짜·수능생 위한 할인 등 푸짐한 이벤트
지난해 함양산삼축제를 찾은 가족이 '지리산 산삼캐기'체험을 하고 있다. 함양군 제공

'산삼의 고장' 경남 함양군에서 대한민국 대표 건강축제인 ‘ 함양산삼축제’가 오는 7일부터 12일까지 6일간 상림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함양산삼축제는 ‘함양에서 힐링을! 산삼으로 건강을’이라는 주제로 관광객들에게 힐링과 건강, 그리고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한다.

올해 산삼축제장은 크게 △함양산삼존 △농·특산물존 △먹거리존 △산삼숲 △고운광장 △어린이놀이존 △체험판매존 △푸드트럭존 △기관단체 홍보·체험존 등 힐링의 기운을 가득 담으며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꾸며졌다.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해 전 연령층이 만족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군민 화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채웠다.

또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고 산삼 과대포장을 지양하는 등 친환경·저탄소 축제이자 행사장 축소 운영, 대형무대·대형 이벤트·구조물 등을 지양하는 알뜰하고 실리적인 축제로 추진된다.

올해 산삼축제는 개막식부터 군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화합과 소통의 장이 마련된다. 풍물패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다볕오케스트라의 식전공연, 개막식, 그리고 식후공연으로 명오페라단을 비롯해 최현상, 소찬휘 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 이어진다.

또 8일과 9일 양일간 열리는 축제 속의 또다른 축제인 '산막(산삼과 막걸리) 페스티벌'에서는 산삼막걸리와 함양 흑돼지를 맛보며 즐거운 음악과 함께 군민과 관광객,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화합과 소통의 장이 펼쳐진다.

9일 오후 3시에는 연암 박지원의 작품을 새로운 형식으로 재해석한 마당극 ‘하여가’ 공연이, 오후 5시부터는 색소폰 오케스트라, 11일에는 어르신들이 노래를 뽐내는 실버 트롯가요제가, 12일에는 함양지역 및 출향가수들과 군민이 함께 즐기는 VIVA페스티벌 등 흥겨운 무대가 이어진다.

함양산삼축제장 전경. 함양군 제공

특히 올해 산삼축제에서는 킬러 콘텐츠로 축제 전 기간 ‘산삼Day’를 운영해 가족 단위 중 3대, 4대, 다자녀(18세 미만 3명 이상) 또는 10명 이상 대가족 방문객에게 5년근 산삼을 무료로 증정한다. 또 ‘수능킬러 함양산양삼을 잡아라!’ 수험생을 위한 특별 할인 이벤트도 펼쳐진다. 군내에서 사용한 5만원 이상 지출 영수증을 제출하면 누구나 산삼캐기를 무료로 즐길 수 있고, 10만원 이상 지출했을 경우 함양산삼을 무료로 받을 수도 있다.

축제장 인근 필봉산 산삼숲에서는 산삼축제의 핵심 이벤트인 ‘황금 산삼을 찾아라’가 진행된다. 스토리텔링으로 4가지 재미있는 테마로 구성된 심마니 여정에 이어 황금산삼을 찾는 행운까지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유료 프로그램으로 5년근 함양산삼 및 함양사랑상품권 등을 경품으로 받을 수 있다. 또 현장 접수를 통해 산삼숲에서 직접 심마니가 되어 산삼을 캐보는 이색 체험도 가족과 함께 즐길수 있다.

이밖에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거리들도 마련된다. 함양의 방짜유기, 한지장, 송순주 등 함양 무형문화재도 만나고 도지가, 염색 등 전통 공예품은 물론 대장간, 솟대, 목판인쇄, 짚풀공예 등 다양한 전통문화와 새총, 투호, 죽마놀이 등 전통민속놀이까지 가족과 함께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항노화관에서는 건강&힐링 항노화체험을 통해 자신의 건강도 체크하고,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올해 함양산삼축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힐링과 건강이 함께하는 축제”라며 “즐길거리, 먹거리, 볼거리, 체험거리 가득한 함양산삼축제를 잊지 말고 찾으셔서 가을의 추억을 담아 가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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