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인공지능 윤리교재' 제작…디지털 소양 교육 강화

[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충북도교육청은 인공지능 윤리 교재(교사용)를 책자로 제작, 도내 학교에 배포했다고 3일 밝혔다.

교재는 정부의 인공지능 윤리기준 3대 원칙과 10대 핵심 요건을 토대로 제작됐다.

3대 원칙은 인간 존엄성, 사회 공공선, 기술의 합목적성이다. 10대 요건에는 인권 보장, 프라이버시 보호, 다양성 존중, 침해금지, 공공성, 연대성, 데이터 관리, 책임성, 안전성, 투명성이다.

초등 교재는 현행교과와 연계한 놀이중심 위주로 제작했다. 중학교 교재는 체험 활동 중심, 고등 교재는 개념 위주로 학습한 뒤 기초·심화 탐구가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도교육청은 교재를 초·중·고, 특수·대안학교에 보급하고 교과활동, 창의적 체험활동 등 교육과정과 연계해 정보통신윤리교육, 지능정보서비스(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교육에 활용하도록 안내했다.

인공지능 관련 수업자료는 도교육청 누리집에서 내려받아 사용하면 된다. 학생들은 '이(E)로미(충북교육청 보급 학생용 스마트기기)'로 교재 목차, 내용을 볼 수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인공지능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디지털 소양을 길러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도록 교육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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