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고용안정 선제 대응사업 효과 '톡톡'…3천791명 일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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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창원·김해·사천시와 함께 '고용안정 선제 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을 추진해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성과를 냈다고 3일 밝혔다.
고용 위기 우려 지역에 대한 종합적인 일자리 대책 중 하나인 이 사업은 자동차·기계·항공산업 등 위기 산업의 장기화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산업 전환과 고도화를 지원함으로써 고용안정과 신성장산업을 육성하려고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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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경남도는 창원·김해·사천시와 함께 '고용안정 선제 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을 추진해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성과를 냈다고 3일 밝혔다.
고용 위기 우려 지역에 대한 종합적인 일자리 대책 중 하나인 이 사업은 자동차·기계·항공산업 등 위기 산업의 장기화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산업 전환과 고도화를 지원함으로써 고용안정과 신성장산업을 육성하려고 추진됐다.
고용서비스 지원, 채용장려금 지급 등을 담당하는 경남 고용안정 선제 대응 지원센터와 재직자 및 미취업자의 숙련향상과 노동 전환을 돕는 11개 인력양성 교육 과정, 경영 자문 등 4개 기업지원 과정을 추진하는 10개 수행기관이 각자 맡은 사업을 추진한다.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이 사업을 통해 3천791명이 구직에 성공했다.
이런 성과로 경남도는 이 사업이 고용노동부 주관 사업 운영 평가에서 2021년부터 2년 연속 최고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고 전했다.
올해는 7월 말 기준 413명이 이 사업으로 구직에 성공했다.
경남도는 연말까지 1천291명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다.
경남도는 자동차, 조선, 항공, 방산 등 도내 주력산업이 최근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인력난이 여전해 이에 대한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 사업 실효성을 위해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채용장려금뿐 아니라 위기 산업 근로자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해 근로자에게 직접 지급하는 취업 성공금도 도입했다.
사업 대상도 기존 기계·자동차·항공산업에서 금속 가공제품 제조업을 추가했다.
여기에 경남지역 우수기업 탐방 프로그램 등 인력양성 교육 과정 참여자와 일반 구직자 취업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방법도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도는 지난 3년간의 사업 참여자를 추적 관리하는 사후 이력 관리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올해는 미취업자와 재취업 희망자 1천명에게 취업 정보 5천420건을 지속 제공해 243명이 재취업하는 등 성과를 냈다.
김상원 경남도 경제인력과장은 "2020년부터 추진해 온 고용안정 선제 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이 최근 좋아진 경남 경제 상황에 일조했다"며 "다만 제조업의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여러 정책을 다각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jjh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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