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비오, LX챔피언십 3R 단독1위로 우승에 성큼…장유빈·이준석 챔피언조 경쟁 [KPGA]

권준혁 기자 2023. 9. 3.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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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거둔 2승을 포함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통산 8승의 김비오(33)가 LX 챔피언십(총상금 6억원) 정상을 향해 질주했다.

김비오는 2일 경기도 안산의 더헤븐 컨트리클럽 서-남코스(파72·7,293야드)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1~2라운드에서 공동 1위였던 김비오는 중간 합계 16언더파 200타를 적어내 단독 선두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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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LX 챔피언십 우승 경쟁에 뛰어든 김비오, 장유빈, 이준석 선수가 3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제공=KPGA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지난해 거둔 2승을 포함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통산 8승의 김비오(33)가 LX 챔피언십(총상금 6억원) 정상을 향해 질주했다.



 



김비오는 2일 경기도 안산의 더헤븐 컨트리클럽 서-남코스(파72·7,293야드)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1~2라운드에서 공동 1위였던 김비오는 중간 합계 16언더파 200타를 적어내 단독 선두에 나섰다.



 



공동 2위인 이준석(호주)과 장유빈(아마추어·14언더파 202타)을 2타 차로 따돌렸다.



선두권 3명은 대회 마지막 날인 3일 오전 11시 50분에 나란히 티오프할 예정이다.



 



김비오는 3라운드 마무리가 좋았다. 정확한 어프로치 샷을 구사한 17번홀(파4)에서 70cm 버디를 잡은 데 이어 18번홀(파5) 러프에서 날린 세 번째 샷을 홀 60cm 근처로 보내 버디로 연결했다.



 



김비오는 올 시즌 열린 코리안투어 13개 대회 중 10개 대회에 출전해 8번 상금을 수령했고,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21위에 시즌 상금 22위에 올라 있다.



5월 SK텔레콤 오픈 공동 3위와 GS칼텍스 매경오픈 공동 6위로 두 차례 10위 안에 들었다. 하지만 5월 말부터 참가한 5개 대회에서는 톱10을 추가하지 못했다. 가장 최근 우승은 2022년 6월 SK텔레콤 오픈이다.



 



3라운드 마지막 조에서 김비오, 윤상필과 정면 승부한 장유빈은 10번 홀까지 1타를 잃으며 선두 경쟁에서 밀려났다. 그러나 11번홀(파5) 버디로 반등한 뒤 14~17번홀에서 3개 버디를 추가하며 3언더파 69타를 만들었다.



지난주 군산CC 오픈에서 KPGA 코리안투어 첫 승을 신고한 장유빈은 아마추어 2주 연속 우승 가능성을 부풀렸다.



 



코리안투어 통산 2승의 이준석은 무빙데이 6언더파 66타를 때려 8계단 도약했다. 지난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 이은 추가 우승을 기대한다.



 



그 뒤로 박경남, 김민수, 박성준 3명이 13언더파 203타를 쳐 공동 4위에 올랐다.



이태희, 신상훈, 함정우, 김찬우, 최진호 5명은 12언더파 204타로 동타를 쳐 공동 7위에 포진했다.



 



이번 시즌 유일하게 2승 고지를 밟은 고군택은 단독 14위(10언더파 206타)에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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