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형 워케이션센터 건립 '주춤'…부지 변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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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시가 체류형 도심 관광을 위해 추진하는 '제천형 워케이션센터' 건립 사업 대상지가 전격 변경된다.
그러나 최근 센터 건립지 변경이 추진되면서 지난달 31일 예정됐던 센터 건립 착수보고회가 연기되는 등 사업에 제동이 걸렸다.
시는 기존 센터 건립 부지가 인근 화산동 공판장 인근에 위치하는 등 숙박과 힐링, 놀이와 쉼이 공존하는 복합 숙박시설이라는 당초 사업 취지가 퇴색할 수 있다고 부지 변경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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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뉴시스]이도근 기자 = 충북 제천시가 체류형 도심 관광을 위해 추진하는 '제천형 워케이션센터' 건립 사업 대상지가 전격 변경된다. 사실상 사업이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는 셈이다.
3일 제천시에 따르면 사업비 50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입지 변경 등이 추진되면서 한동안 사업이 지연될 전망이다.
제천형 워케이션센터는 제천시 동현동 191-5 등 일원 시유지에 총면적 1290㎡, 지상 4층 규모로 게스트하우스와 공유 오피스를 병합한 관광숙박시설이다.
시는 이 센터 건립으로 제천으로 이전하는 충북도자치연수원과 연계해 도심권 숙박시설을 확충하는 동시에 동현동 일원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2025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사전 행정절차와 설계공모 등 사업에 속도를 냈다. 당초 올해 안에 관광숙박시설 계획 승인과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연말께부터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었다.
그러나 최근 센터 건립지 변경이 추진되면서 지난달 31일 예정됐던 센터 건립 착수보고회가 연기되는 등 사업에 제동이 걸렸다.
시는 기존 센터 건립 부지가 인근 화산동 공판장 인근에 위치하는 등 숙박과 힐링, 놀이와 쉼이 공존하는 복합 숙박시설이라는 당초 사업 취지가 퇴색할 수 있다고 부지 변경 이유를 설명했다.
대체부지는 동현동 산 12 일원으로 알려졌다.
녹지 공간으로 힐링에 적합하고 인근에는 이마트 제천점과 CGV 제천 등 문화·쇼핑시설도 산재해있어 센터 건립에 적합지로 판단된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여기에 기존 부지보다 공간에도 다소 여유가 있어 계획보다 사업 규모를 확장할 수도 있을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시는 부지 변경에 따른 공사지연은 없다고 단언했지만, 변경 부지는 자연녹지 지역이어서 이 땅에 4층 이상 건물이 들어서려면 별도 행정절차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설계 변경도 필요해 공사가 다소 지체될 수 있다.
일련의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된다 해도 센터 착공은 2024년 상반기께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2025년 상반기 준공 목표에 차질이 우려된다.
시 관계자는 "계획보다 1~2달 정도 늦어질 수 있으나, 2025년 상반기 준공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며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사업 취지에 적합한 시설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ul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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