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영은 8강행, 스롱은 탈락···희비 교차로 지나는 LPBA 챔피언십

안승호 기자 2023. 9. 3. 08:5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가영. PBA 제공



‘당구여제’로 가는 길목에서 강호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김가영(하나카드)은 8강 진출에 성공한 반면, 스롱 피아비(캄보디아·블루원리조트)는 탈락했다.

2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에스와이 LPBA 챔피언십’ 대회 32강 및16강전이 모두 마무리된 가운데 김가영을 비롯해 김민아, 김보미(NH농협카드) 용현지 사카이 아야코(일본·하나카드) 등 우승 후보가 8명으로 압축됐다.

김가영은 16강에서 강지은(SK렌터카)을 상대로 하이런 5점을 앞세워 첫 세트를 11-1(6이닝), 2세트도 11-5(11이닝)로 승리하며 빠르게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직전 투어(하나카드 챔피언십) 64강전에서 일격을 당한 김가영으로선 이번 대회 8강에 올라 프로통산 6번째 우승에 속도를 냈다.

다른 경기에서는 김민아가 김보라와 김효주를 나란히 세트스코어 2-0으로 물리치고 8강에 올랐다. 김보미도 장가연(휴온스)과 서지연을 세트스코어 2-0으로 누르고 8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스롱 피아비. PBA 제공



반면, 스롱 피아비는 32강서 일찌감치 고배를 들었다. 최연주에 세트스코어 1-2로 덜미를 잡혔다. 첫 세트를 11-3으로 따냈으나 2,3세트를 6-11(5이닝), 4-9(5이닝)으로 내주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스롱을 꺾고 대회 최대 이변을 만들어낸 최연주는 16강서 오수정까지 제압하고 8강에 진출, 프로통산 네 번째 8강에 올랐다. 최연주는 프로당구 출범 시즌(2019-20시즌) 7차투어(웰컴저축은행 챔피언십)와 2021-22시즌 두 차례(2차전, 월드챔피언십) 8강에 오른 이력이 있다.

안승호 기자 siwoo@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