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조총련 행사 참석' 윤미향에 "적절치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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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향 무소속 의원이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주최 간토대지진 조선인 학살 추모식에 참석한 것과 관련 외교부는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윤 의원이 일본 입국 시 주일 한국대사관의 지원을 받은 것에 대해선 "국회사무처는 공문을 통해 윤 의원의 일본 방문 관련 협조를 요청했다"면서 "국회사무처 공문에는 (윤 의원 참석 행사가) 조총련 관련 행사라고 명기돼 있지 않았다"고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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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향 무소속 의원이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주최 간토대지진 조선인 학살 추모식에 참석한 것과 관련 외교부는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외교부 당국자는 전날 "북한이 핵과 미사일 도발을 해오고 있는 시점에서 조총련 관련 행사에 참석한 것은 더더욱 적절하지 않다고 본다"며 이 같이 말했다.
외교부는 윤 의원이 일본 입국 시 주일 한국대사관의 지원을 받은 것에 대해선 "국회사무처는 공문을 통해 윤 의원의 일본 방문 관련 협조를 요청했다"면서 "국회사무처 공문에는 (윤 의원 참석 행사가) 조총련 관련 행사라고 명기돼 있지 않았다"고도 설명했다.
그러면서 "주일대사관은 협조 요청에 따라 공항-숙소 간 차량 지원만을 실시했으며, 행사 관련 지원은 일절 없었다"고 강조했다.
앞서 윤 의원은 지난 1일 일본 도쿄에 방문, 친북(親北) 단체인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가 주최한 관동(關東·간토)대지진 100주년 행사에 참석했다. 특히 이 자리에 참석한 고덕우 총련 도쿄본부 위원장은 한국 정부를 "남조선 괴뢰도당"이라고 지칭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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