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 유아인, 자숙 중 강남 클럽 방문 루머 “사실무근”

[뉴스엔 김명미 기자]

상습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이 강남 클럽에 방문했다는 루머가 나왔다.

9월 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검찰 조사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 강남 클럽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을 작성한 누리꾼은 "유아인이 오늘 강남에서 제일 비싼 클럽, 제일 비싼 자리를 예약했다"며 사진을 업로드했다. 클럽 구조 및 예약된 좌석이 체크된 해당 사진에는 '오늘 유아인 옵니다'라는 글이 적혀 있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이는 사실무근이었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유아인은 현재 서울에 없는 상태로, 온라인에 게재된 글은 모두 허위 사실이라고.

유아인 소속사 UAA 측은 지난 4월에도 "공개 원칙인 종결되지 않은 수사 내용 등이 알 수 없는 이유로 언론에 공개되고 더불어 확인되지 않은 내용의 뉴스가 지속적으로 유포, 확산되고 있는 상황들과 관련해서 사실관계를 바로잡고자 한다"고 공식입장을 배포한 바 있다.

소속사 측은 유아인이 모델, 방송인과 매주 이태원 클럽을 찾았고 마약이 의심된다는 보도에 대해 "오직 제보자 목격담에 근거해 작성 됐으며 어떠한 사실확인도 없었다. 어떤 방식으로 검증했는지 묻고 싶다"며 유감을 표했다. 또 "경찰 조사 내용과 관련 없는 심각한 수준의 가짜 뉴스와 확인되지 않은 무분별한 ‘카더라’식 보도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를 포함,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겠다"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한편 유아인은 프로포폴, 대마, 코카인, 졸피뎀, 케타민, 미다졸람, 알프라졸람 등 7종 이상의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는 최근 유아인의 구속 영장이 기각된 것에 의문을 품고 재수사에 들어갔다.

뉴스엔 김명미 mms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