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 레이디스오픈 2R 잔여경기 결과…서연정 선두, 황유민·노승희·이소미·최예림 '우승 경쟁' [KLPGA]

백승철 기자 2023. 9. 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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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2회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8억원)은 첫날 안개로 인해 지연 출발한 여파가 2라운드까지 이어지면서 이틀 연속 잔여 경기가 치러졌다.

3일 오전 경기도 용인의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6,748야드)에서 진행된 2라운드 잔여 경기 결과,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를 작성한 서연정이 단독 선두에서 첫 우승에 도전한다.

1~2라운드 합계 1언더파 143타를 작성한 공동 60위까지 상위 66명이 최종 3라운드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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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2회 KG 레이디스 오픈 우승 경쟁에 뛰어든 서연정, 황유민, 노승희, 이소미, 최예림, 김수지 프로가 2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2회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8억원)은 첫날 안개로 인해 지연 출발한 여파가 2라운드까지 이어지면서 이틀 연속 잔여 경기가 치러졌다.



 



3일 오전 경기도 용인의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6,748야드)에서 진행된 2라운드 잔여 경기 결과,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를 작성한 서연정이 단독 선두에서 첫 우승에 도전한다.



 



서연정은 2014년 KLPGA 정규투어에 데뷔한 이래 꾸준히 시드를 유지해 왔지만, 앞서 259개 대회에 출전하는 동안 우승과 인연이 없었다. 준우승 5회를 포함한 '톱5' 13회, '톱10' 28회를 기록했다.



 



서연정은 2라운드 13번홀(파4)에서 그린을 놓치는 바람에 유일한 보기를 적었으나 나머지 홀에서 10개 버디를 뽑아냈다. 데일리 베스트인 9언더파 63타를 몰아쳐 1라운드 때보다 22계단 상승했다.



2017년 이 대회 2라운드 때 김지현이 작성한 코스레코드(62타)와는 1타 차이다.



 



신인상 포인트 1위를 달리는 황유민이 1~2라운드에서 5타씩 줄여 공동 2위(10언더파 134타)에 올랐다. 첫날 선두였던 노승희는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한 계단 내려왔다.



 



시즌 첫 승을 기대하는 이소미도 3타를 줄였고, 두 계단 하락한 단독 4위(9언더파 135타)에 위치했다.



최예림이 5타를 줄여 단독 5위(8언더파 136타)로 8계단 올라섰다.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6위(7언더파 137타)에는 김수지, 황정미, 고지우가 포진했다. 디펜딩 챔피언 황정미는 2타를 줄여 두 계단 밀렸고, 2021년 본 대회 우승자 김수지는 4타를 줄여 7계단 순위를 끌어올렸다. 특히 고지우는 하루에 6타를 줄여 33계단 도약했다.



 



박민지가 2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9위(6언더차 138타)로 30계단 상승했다. 박민지와 나란히 시즌 2승을 기록 중인 박지영과 임진희도 같은 순위다.



 



1라운드 때 공동 2위였던 홍진영2는 1타를 잃어 공동 17위로 내려갔다. 최은우, 정윤지, 김민별, 지한솔, 이가영 등이 5언더파 139타로 동률을 이뤄 공동 17위에 자리했다.



 



1~2라운드 합계 1언더파 143타를 작성한 공동 60위까지 상위 66명이 최종 3라운드에 진출했다.



이틀 연속 이븐파 72타를 써낸 방신실은 공동 67위를 기록해 1타 차로 컷 탈락했다.



 



박주영과 이정민도 컷 기준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1라운드 때 공동 4위로 출발한 안소현은 2라운드에서 7오버파 79타로 흔들리면서 공동 86위(2오버파 146타)로 대회를 마쳤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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