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의 맨시티가 '영입'에 실패...데드 라인에 '998억' 제안→퇴짜

한유철 기자 2023. 9. 3.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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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가 이적시장 데드 라인에 영입을 제안했지만, 퇴짜를 맞았다.

맨시티는 이번 여름, 적재적소 보강을 마쳤다.

맨시티는 추가 영입을 원했다.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맨시티는 이적시장 데드 라인 때 크리스탈 팰리스에 6000만 파운드(약 998억 원)를 제안했지만, 퇴짜를 맞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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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맨체스터 시티가 이적시장 데드 라인에 영입을 제안했지만, 퇴짜를 맞았다.


맨시티는 이번 여름, 적재적소 보강을 마쳤다. '캡틴' 일카이 귄도안이 팀을 떠나고 콜 팔머와 리야드 마레즈, 아이메릭 라포르트, 주앙 칸셀루 등 지난 시즌까지 팀을 지탱했던 많은 선수들이 이적을 단행했지만 마테오 코바시치, 제레미 도쿠, 마테우스 누네스, 요슈코 그바르디올을 품으며 이들의 빈자리를 메웠다.


이적시장 막바지. 맨시티는 추가 영입을 원했다. 주인공은 크리스탈 팰리스의 에베레치 에제.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맨시티는 이적시장 데드 라인 때 크리스탈 팰리스에 6000만 파운드(약 998억 원)를 제안했지만, 퇴짜를 맞은 것으로 전해졌다. 구단 간 대화는 긍정적으로 진행됐고 에제 역시 맨시티행을 원했지만 팰리스는 그의 이적료로 8000만 파운드(약 1330억 원)를 요구했다.


에제는 팰리스의 에이스로 활약 중이다. 잉글랜드 국적을 보유하고 있지만, 나이지리아 태생으로 아프리카 출신다운 쫄깃한 움직임과 탄력적인 모습이 돋보인다. 공격형 미드필더가 주 포지션이며 왕성한 활동량으로 중원과 왼쪽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다. 팰리스 이적 당시 윌프리드 자하의 후계자로 여겨졌으며 그에 걸맞게 부드러운 발 기술과 드리블 능력을 갖췄다.


아스널 유스에서 커리어를 시작했으며 풀럼과 레딩, 밀월으 거쳐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에서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위컴 임대를 통해 경험치를 쌓았고 2018-19시즌부터 QPR의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리그에서만 42경기에 나서 4골 4어시스트를 올렸고 2019-20시즌엔 한층 발전한 모습을 보이며 리그 46경기에서 14골 8어시스트를 올렸다.


이 활약에 힘입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하게 됐다. 팰리스 이적 첫해였던 2020-21시즌 에제는 곧바로 주전으로 자리매김했고 리그에서만 34경기 4골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리그 수준이 높아졌지만, 선수로서 한층 발전한 에제에게 적응기는 필요 없었다.


2021-22시즌엔 다소 힘겨웠다. 개막 전, 부상으로 인해 11월이 돼서야 복귀전을 치를 수 있었다. 하지만 경기력은 저조했고 시즌이 끝날 때까지 확고한 입지를 다지지 못했다. 2022-23시즌 반등에 성공했다. 에제는 팰리스에 없어서는 안될 선수로 자리 잡으며 리그 전 경기에 출전해 10골 4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리그 내 수준급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이러한 활약에 맨시티의 타깃이 됐다. 맨시티는 에제의 다재다능한 모습을 높게 평가했다. 케빈 더 브라위너까지 부상으로 아웃된 상황에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멀티 자원인 에제의 활용 계획을 세우고 영입까지 추진했지만, 이적료 차이로 인해 그의 바람은 이뤄지지 않았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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