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민♥안은진 ‘연인’ 파트1 마무리, 자체최고 시청률 12.2%
[뉴스엔 김명미 기자]
‘연인'이 파트1을 마무리했다.
9월 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연인’(기획 홍석우/연출 김성용 이한준 천수진/극본 황진영) 10회는 전국 기준 시청률 12.2%, 수도권 기준 시청률 11.5%를 나타내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동 시간대 전 채널 1위이자 금토드라마 전체 1위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무려 14.4%까지 치솟았다. 광고 및 채널 경쟁력 핵심 지표인 2049 남녀시청률도 3.6%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연인’이 압도적인 차이로 경쟁작들을 따돌리며 의미 있는 파트1 마무리를 완성한 것이다.
‘연인’ 10회에서는 이장현(남궁민 분)과 유길채(안은진 분)의 가슴 시린 사랑이야기가 90분 동안 펼쳐졌다. 참혹한 전쟁과 몇 번의 죽을 고비를 넘기고 마주한 두 사람은 어렵사리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하지만 가혹한 운명이 또다시 두 사람을 갈라놓으며,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이장현이 청나라 심양으로 떠나고 몇 해가 흘렀다. 드디어 조선 땅을 밟을 수 있게 된 이장현은 유길채에게 줄 꽃신을 가득 싣고 한양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이장현이 죽은 줄로만 알았던 유길채는 과거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사내 구원무(지승현 분)와 혼인을 앞두고 있었다. 사실 당시 유길채를 구해준 것은 이장현이었지만, 이장현은 유길채를 향한 미안함에 차마 사실대로 말하지 못했다.
유길채가 남연준(이학주 분)도 아닌 다른 사내와 혼인하려 한다는 것에 이장현은 깊은 분노와 슬픔을 느꼈다. 유길채는 이장현이 살아 있다는 사실에 기쁘고도 놀란 마음을 안고 달려왔다. 하지만 이장현은 유길채에게 모진 말을 쏟아냈다. 유길채도 몇 번이고 자신을 두고 훌쩍 떠나버린 이장현을 애타게 그리워한 것이 속상하고 가슴 아파 차갑게 돌아섰다.
그런데 유길채가 구원무와 혼인을 결정한 것에도 사정이 있었다. 유길채의 아버지를 구원무가 지켜준 것. 또 이장현이 심양으로 떠날 때 했던 것과 같은 말을 하는 구원무를 보며, 유길채는 그의 마음을 이해하게 됐다. 그리고 유길채의 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사람은 량음(김윤우 분)이었다. 량음이 유길채에게 이장현이 죽었으며, 죽기 전 다른 여인을 만났다고 거짓말을 한 것이다.
뒤늦게 유길채가 량음 때문에 오해한 것을 알게 된 이장현은 격분했다. 그리고 다시 유길채를 찾아가 애원했다. 유길채도 가슴속에 품고 있던 이장현에 대한 슬픔, 사랑, 원망의 감정을 쏟아냈다. 이에 이장현은 “낭자가 주는 벌을 받고 낭자 손에 죽겠어”라며 “나와 갑시다”라고 말했다. 순간 두 사람은 격정에 휩싸였다. 그리고 손을 꼭 잡고 내달리기 시작했다.
그렇게 이장현과 유길채는 함께 도망쳤다. 이장현은 유길채에게 “낭자의 종이 될테요”라며 세상 가장 애틋한 청혼을 했다. 그러나 사랑만 생각하기에는 두 사람이 처한 운명이 너무도 가혹했다. 유길채는 이장현과 떠나기 전 잠시 아버지에게 인사를 하기 위해 왔다가 구원무와 마주쳤다. 도망치던 유길채는 자신만을 바라보는 아버지, 동생, 생사고락을 함께한 벗 경은애(이다인 분)와 식구들을 떠올렸다. 그리고 자신은 그들을 두고 떠날 수 없음을 깨닫고 말았다.
결국 유길채는 집으로 돌아왔다. 이장현은 멀리서 유길채를 지켜봤고, 눈물 흘리며 돌아섰다. 유길채는 이장현에게 꽃신과 일부러 차갑게 쓴 서신을 전했다. 둘의 운명이 또 한번 엇갈린 것. 그렇게 이장현은 떠났고, 유길채는 가슴이 끊어지는 슬픔을 느끼며 멀리서 떠나는 이장현을 바라봤다. 2년 후, 이장현은 심양에서 조선 포로들을 구해줬다. 이 과정에서 청나라 포로사냥꾼 파란 복면(이청아 분)과 마주하며 ‘연인’ 10회가 마무리됐다.(사진=MBC)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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