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맨 앞에, 이적생 단체샷... '무려 11명' PSG 폭풍영입, 감탄만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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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재능' 이강인(22)이 맨 앞에 섰다.
PSG는 3일(한국시간) 구단 SNS에 올 여름 팀에 합류한 영입생들의 단체샷을 업로드했다.
이적생들의 단체샷만 봐도 알 수 있듯이 PSG는 올 여름 폭풍영입을 이뤄냈다.
PSG는 이강인과 2028년까지의 5년 장기 계약을 체결해 믿음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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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는 3일(한국시간) 구단 SNS에 올 여름 팀에 합류한 영입생들의 단체샷을 업로드했다. 무려 11명이나 된다. 이강인을 비롯해 우스망 뎀벨레, 마르코 아센시오, 곤살루 하무스, 체르 은도어, 뤼카 에르난데스, 아르나우 테나스, 밀란 슈크리니아르, 마누엘 우가르테, 브래들리 바르콜라, 랑달 콜로 무아니 등이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도 함께 했다.
이중 이강인은 가장 맨 앞에 위치해 포즈를 취했다. 구단 훈련장인 PSG 캠퍼스 계단에 앉아 훈남 미소를 지었다. 프랑스 대표팀 공격수 뎀벨레와 어깨동무를 하고 셀카를 찍기도 했다.
이적생들의 단체샷만 봐도 알 수 있듯이 PSG는 올 여름 폭풍영입을 이뤄냈다. 쓴 돈만 해도 엄청나다. 골든보이 이강인의 이적료는 2200만 유로(310억 원)였다. 22세라는 어린 나이에도 적지 않은 이적료를 기록했다. 이는 아시아 역대 이적료 5위에 해당한다. PSG는 이강인과 2028년까지의 5년 장기 계약을 체결해 믿음을 보냈다.
이강인도 주전으로 활약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허벅지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2경기 모두 선발로 출전했다. 특히 지난 달 13일 리그 개막전 로리앙 경기에서의 활약이 좋았다. 볼터치 84회와 함께 패스성공률 88%, 롱패스 성공률 60% 등을 기록했다.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지만, 슈팅 3개를 날리며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이강인에게 좋은 평점 7.3을 주었다. 이강인은 리그1 사무국이 선정하는 '더 플레이어'에도 뽑혔다. 이는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MVP다.
이외에도 에르난데스는 4700만 유로(약 670억 원), 바르콜라는 4500만 유로(약 640억 원)를 기록했다. 수비수 에르난데스와 윙어 바르콜라 모두 프랑스 국적이다.
가장 우려했던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까지 잔류해 강력한 스쿼드를 구축했다. 지난 시즌 리그 우승을 차지한 PSG는 1승 2무(승점 5)를 기록하고, 리그 8위에 올라있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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