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악재', 단짝 포수 손가락 골절 진단→잔여시즌 출전 불투명... 단 1경기 같이한 선수와 호흡 맞춰야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com과 캐나다 매체 스포츠넷 등은 2일(한국시간) "파울 타구에 손가락을 맞은 잰슨이 오른손 중지 골절 진단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잰슨은 이날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2023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서 팀의 5번 타자 겸 포수로 출전, 이날 선발투수였던 류현진과 배터리를 이뤘다. 좋은 호흡을 보인 잰슨은 2-2로 맞서던 6회 초 좌월 투런 홈런을 기록, 류현진에게 승리투수 요건을 안겨줬다.
결국 잰슨은 7회 초 타석에서 대타 알레한드로 커크와 교체돼 경기를 마감했다. 스포츠넷에 따르면 경기 후 존 슈나이더 토론토 감독은 "잰슨이 오른손 중지 관절 뼈가 골절됐다"고 밝혔다고 한다. 토론토는 잰슨을 대신해 빅리그에서 4시즌을 보낸 포수 타일러 하이네만을 콜업할 예정이다.
잰슨의 공백은 토론토 입장에서는 당연히 좋지 않다. 2018년 데뷔 후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던 잰슨은 지난해 72경기에서 타율 0.260, 15홈런 44타점, OPS 0.855의 성적을 거두며 타격에서도 만개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올해는 86경기에서 17홈런을 터트리며 커리어 하이 기록을 냈다. 올 시즌을 앞두고 MLB 네트워크가 선정한 포수 순위에서 9위에 오를 정도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다저스 시절 무려 9명의 포수와 배터리를 이뤘던 류현진은 토론토 이적 후 거의 잰슨과만 호흡을 맞추고 있다. 잰슨 다음으로 많은 경기에 함께했던 리즈 맥과이어(11경기, 60⅔이닝)는 2022시즌을 앞두고 팀을 떠났고, 잰슨의 부상 후 주전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은 커크와는 지난해 단 1경기(4이닝)에서 조합을 맞췄을 뿐이다.
류현진은 올 시즌 6경기에서 3승 1패 평균자책점 2.48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지난해 6월 토미 존 수술(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후 1년 여의 재활 끝에 지난달 2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에서 컴백했다. 수비 실책과 불펜 난조를 이겨내고 복귀전 패배 이후 3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이렇듯 호투 중인 류현진은 팀의 포스트시즌에서도 중요한 카드로 기용될 전망이다. 그러나 잰슨의 상태가 심각하다면 남은 시즌, 최악은 포스트시즌까지도 출전이 어려울 전망이다. 만약 이렇게 된다면 류현진은 새로운 포수들과 다시 호흡을 맞춰야 하는 악재가 발생하게 된다. 잰슨의 상태에 귀추가 주목되는 이유다.
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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