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發 반값 전기차 폴스타도 맞불…1200만원 할인

박진우 기자 2023. 9. 3. 07: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스웨덴 순수 전기차 폴스타가 폴스타2를 최대 1188만원 할인한다.

중국 CATL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장착해 전기차 가격 경쟁을 촉발한 테슬라에 맞불을 놓는 것이다.

테슬라가 가격이 저렴한 중국 CATL LFP배터리를 얹은 모델Y의 가격을 약 2000만원 낮춰 출시한 것이 대표적이다.

기아도 LFP 배터리 장착으로 보조금을 더할 경우 1000만원 후반대에 구매 가능한 전기차 레이 EV를 곧 국내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웨덴 순수 전기차 폴스타가 폴스타2를 최대 1188만원 할인한다. 중국 CATL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장착해 전기차 가격 경쟁을 촉발한 테슬라에 맞불을 놓는 것이다.

폴스타2. /폴스타 제공

폴스타는 오는 10월 말 폴스타2 부분변경 신형 출시 전, 소비자 선호를 고려해 미리 주문돼 있는 ‘빠른 출고 폴스타2′를 15% 할인한다. 롱레인지 듀얼모터, 파일럿 라이트 패키지, 플러스 패키지, 퍼포먼스 패키지, 통풍 시트 등 옵션이 모두 적용한 모델(7926만원)의 경우 할인가는 1188만원에 달한다.

롱레인지 싱글모터(5490만원) 모델은 15% 할인을 적용하면 4666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전기차 국고 보조금과 서울시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을 더하면 실제 구매 가격은 4049만원으로 떨어진다. 전국 전기차 등록대수가 가장 많은 경기도는 3000만원 후반대로 실구매가가 형성된다.

여기에 삼성카드로 차를 구매하면 차 가격의 최대 16.4%를 캐시백으로 제공하고, 선납금 0%, 무이자 등 다양한 금융 프로모션을 이용할 수 있다. 50만원 상당의 충전 크레딧, 가정용 충전기 설치비 지원, 100만원 상당의 틴팅 및 하이패스 바우처 제공 등 기존 혜택도 유지한다.

폴스타 2는 스칸디나비안 미니멀리즘을 반영해 절제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특징으로 한다. 전기차 최초로 티맵(TMAP)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했다. 국내 판매 모델의 경우 LG에너지솔루션의 삼원계 리튬이온 배터리(78㎾)를 장착, 334~417㎞ 최대 주행거리를 인증 받았다.

최근 전기차 시장은 가격 경쟁이 한창이다. 테슬라가 가격이 저렴한 중국 CATL LFP배터리를 얹은 모델Y의 가격을 약 2000만원 낮춰 출시한 것이 대표적이다. 기아도 LFP 배터리 장착으로 보조금을 더할 경우 1000만원 후반대에 구매 가능한 전기차 레이 EV를 곧 국내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가격이 국산 내연기관차 수준으로 몸값을 낮춘다면 소비자가 더 전기차에 관심을 가질 것”이라며 “초기 구매 비용 경쟁력을 갖추게 되지만, 구매는 생활반경 내 충전기 유무 등 따져 신중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