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모스, 벤제마와 재회 임박!...사우디와 구두 합의→메디컬 테스트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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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히오 라모스의 사우디 이적이 임박했다.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는 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알 이티하드와 라모스가 구두 합의에 이르렀다. 라모스는 곧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모든 것이 잘 진행된다면, 라모스는 사우디로 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역시 "알 이티하드가 라모스에게 2년 계약을 제안했다. 사우디는 라모스의 최종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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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세르히오 라모스의 사우디 이적이 임박했다.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는 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알 이티하드와 라모스가 구두 합의에 이르렀다. 라모스는 곧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모든 것이 잘 진행된다면, 라모스는 사우디로 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역시 "알 이티하드가 라모스에게 2년 계약을 제안했다. 사우디는 라모스의 최종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밝혔다.
스페인 역대 최고의 수비수. 역대 최고로 범위를 확장해도 라모스의 이름은 자주 언급된다. 파이터형 수비수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이며 풀백과 센터백을 동시에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자원이다. 기본적인 수비력과 빌드업 능력,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영향력 등 수비수임에도 불구하고 경기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뿜어낸다.
개인 커리어도 화려하다. 세비야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한 그는 2005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가레스 베일, 카림 벤제마 등과 함께 영광의 시기를 함께 했다. 16년 동안 레알에서 수 십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스페인 라리가만 5회 우승했고 한 번도 어렵다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트로피를 무려 4번이나 들어 올렸다. 그 유명한 UCL 3연패 때도 '주역'으로 있었다.
레알과 동행을 마친 라모스는 2021년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향했다. 본래 레알 잔류를 원했지만, 구단과의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며 눈물을 머금은 채 레알을 떠났다.
세계 최고의 센터백의 등장에 PSG 팬들은 많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PSG에서의 생활은 그다지 좋지 않았다. 이적 첫해였던 2021-22시즌엔 잦은 부상으로 인해 경기 자체에 많이 나서지 못했다. 2022-23시즌엔 비교적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하며 꾸준히 중용됐다. 컵 대회 포함 45경기에 나섰고 4골 1어시스트를 올렸다. 하지만 '전성기' 때 만큼의 임팩트를 기대하기는 어려웠다.
이번 여름 PSG를 떠난 그는 자유계약(FA) 신분이 됐다. 여전히 네임밸류가 뛰어난 라모스를 품기 위해 많은 구단이 접근했다. 사우디와 미국 등이 그와 접촉했고 튀르키예 리그의 갈라타사라이가 영입을 추진했다. 하지만 라모스의 행선지는 사우디가 유력하다. 만약 라모스가 알 이티하드로 이적한다면, 레알에서 한솥밥을 먹은 벤제마와 재회하게 되며 파비뉴, 은골로 캉테와도 호흡을 맞추게 된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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