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립미술관, '이우환을 만나는 여행' 특별강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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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립미술관은 오는 8일부터 22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2시 총 3회에 걸쳐 별관 이우환공간에서 특별강연 '공간 오디세이'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공간 오디세이는 이우환공간과 작가의 예술세계를 친숙하게 읽기 위해 마련된 특별강연이다.
올해 특별강연에서는 일본 나오시마 섬, 부산시(부산시립미술관)에 이어 지난해 프랑스 아를에 문을 건 이우환미술관을 여행하듯 돌아보고 자연과 사물이 조응해 공간 자체가 울림을 주는 하나의 작품인 이우환의 예술철학에 대해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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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시립미술관은 오는 8일부터 22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2시 총 3회에 걸쳐 별관 이우환공간에서 특별강연 '공간 오디세이'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공간 오디세이는 이우환공간과 작가의 예술세계를 친숙하게 읽기 위해 마련된 특별강연이다. '공간 오디세이, 이우환을 만나는 여행'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시립미술관은 시민들이 이우환의 작품을 통한 깊이 있는 사색으로 예술을 가까이 느낄 수 있도록 2016년부터 지속적으로 이우환공간 특별강연을 진행해왔다.
이 프로그램은 작품이 있는 전시장에서 진행돼 사물과 공간이 상호작용을 하며 참여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주변과 관계를 맺어주는 매개자가 됨을 체험한다.
또 강연을 통해 '모노하', '관계항' 등 이우환의 작품을 관통하는 개념을 이해하고 작업 세계 전반의 흐름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올해 특별강연에서는 일본 나오시마 섬, 부산시(부산시립미술관)에 이어 지난해 프랑스 아를에 문을 건 이우환미술관을 여행하듯 돌아보고 자연과 사물이 조응해 공간 자체가 울림을 주는 하나의 작품인 이우환의 예술철학에 대해 알아본다.
첫 강연은 '일본 공간, 철학 그리고 예술-이우환의 작품과 건축학적 관점'이라는 제목으로, 이우환과 오랜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 건축가 안도 다다오 씨가 설계한 나오시마 섬의 이우환미술관에 대해 서경대학교 양진석 교수가 설명한다.
두 번째는 미술전시해설가 이남일의 강연으로, 반고흐, 피카소 등 예술가가 사랑했던 도시이자 현대미술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는 프랑스 아를과 최근 개관한 아를 이우환미술관에 대해 예술 여행하듯 살펴본다.
마지막 강연으로 국제갤러리 윤혜정 이사가 현대미술 흐름 속에서 이우환과 특정 작가들을 함께 살펴보며 그들의 예술적 특징과 세계관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는지 풀어간다.
참가 신청은 29일부터 부산시립미술관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회차별 선착순 30명 사전 접수로 진행되며, 회차가 다를 시 중복 신청이 가능하다.
정종효 부산시립미술관 학예연구실장은 "이번 강연이 '관계'라는 주제로 세계미술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우환의 철학과 연결되는 또 다른 지점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h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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