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포스테코글루 감독 "손흥민, 우리 플레이 방식에 이상적"

최송아 2023. 9. 3. 06: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전방 선발 기용에 해트트릭으로 응답한 손흥민(토트넘)의 맹활약에 감독도 흐뭇할 수밖에 없었다.

토트넘의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일(현지시간) 잉글랜드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번리와의 원정 경기를 마치고 기자회견에서 "오늘 경기력이 무척 좋았다. 선수들이 침착하고 냉정하게 우리 경기를 하면서 탁월한 모습을 보였고, 이 경기를 통해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번리와의 경기 마치고 손흥민 안아주는 포스테코글루 감독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최전방 선발 기용에 해트트릭으로 응답한 손흥민(토트넘)의 맹활약에 감독도 흐뭇할 수밖에 없었다.

토트넘의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일(현지시간) 잉글랜드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번리와의 원정 경기를 마치고 기자회견에서 "오늘 경기력이 무척 좋았다. 선수들이 침착하고 냉정하게 우리 경기를 하면서 탁월한 모습을 보였고, 이 경기를 통해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토트넘은 이날 번리를 5-2로 완파하고 이번 시즌 EPL 개막 이후 4경기 무패(3승 1무) 행진을 펼쳤다. 4연승의 선두 맨체스터 시티(승점 12)의 뒤를 쫓는 상위권 경쟁을 이어갔다.

지난 시즌 EPL 8위에 그치며 유럽 클럽 대항전 진출에 실패했던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매 경기 2골 이상 넣는 공격 축구를 펼치며 초반 상승세를 타고 있다.

그런 가운데서도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떠난 뒤 선발 스트라이커로 기회를 얻은 히샤를리송의 부진은 고민거리였는데, 이날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최전방에 선발로 낙점한 주장 손흥민이 해트트릭으로 승리를 이끌며 희망을 발견했다.

해트트릭 완성하는 손흥민의 골 장면 [로이터=연합뉴스]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영입하지 않을 거라고 일관되게 말해 왔는데, 오늘 손흥민의 활약이 그 이유인가'라는 질문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정확하진 않지만, 이유 중 하나"라고 답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 팀엔 정말 좋은 선수가 몇 명 있고, 그들은 팀이 필요로 하는 방식으로 경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손흥민은 중앙에서 뛰든, 측면에서 뛰든 모든 특징을 갖고 있다. 그는 어떤 시스템에서도 플레이할 수 있다"며 "우리가 플레이하는 방식에서 그는 이상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토트넘에선 주장 손흥민이 3골을 넣었고, 부주장을 맡은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제임스 매디슨이 한 골씩 보태 주장단이 5골을 모두 책임졌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오늘은 손흥민, 매디슨, 로메로가 증명하는 경기였다. 그들이 매일 말뿐 아니라 행동으로, 경기 당일 외에도 매일 책임을 받아들이는 방식은 무엇보다도 고무적"이라며 "그들은 개별적으로 환상적인 선수이면서, 팀 윤리 의식도 보여준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래픽] 2023-2024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성적 (서울=연합뉴스) 반종빈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캡틴'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EPL) 개막 4경기 만에 2023-2024시즌 첫 득점포를 가동한 데 이어 해트트릭을 폭발하며 5-2로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2일(현지시간) 영국 잉글랜드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열린 번리와의 2023-2024 EPL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16분 1-1 동점골 이후 후반 18분과 21분 연이어 골을 넣으며 시즌 첫 해트트릭까지 작성했다. bjbin@yna.co.kr 페이스북 tuney.kr/LeYN1 트위터 @yonhap_graphics

songa@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