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첫 풀타임 소화…바이에른, 묀헨 원정서 4년6개월 만에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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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중앙 수비수 김민재(27)가 이적 후 처음으로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3연승에 힘을 보탰다.
바이에른 뮌헨은 3일(한국시간) 독일 묀헨글라트바흐의 보루시아 파크에서 열린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와의 2023-24 분데스리가 3라운드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2019년 3월(5-1 승리) 이후 4년6개월 만에 묀헨글라트바흐 원정에서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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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중앙 수비수 김민재(27)가 이적 후 처음으로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3연승에 힘을 보탰다.
바이에른 뮌헨은 3일(한국시간) 독일 묀헨글라트바흐의 보루시아 파크에서 열린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와의 2023-24 분데스리가 3라운드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2019년 3월(5-1 승리) 이후 4년6개월 만에 묀헨글라트바흐 원정에서 승리를 따냈다. 바이에른 뮌헨은 최근 묀헨글라트바흐로 5차례 원정으로 떠나 1무4패로 부진했다.
올 시즌 리그 개막 후 2경기 모두 선발로 출전했던 김민재는 이날도 다욧 우파메카노와 함께 주전 센터백으로 나서 든든히 뒷문을 지켰다.
그는 바이에른 뮌헨 입단 후 처음으로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축구 통계 업체 후스코어드 닷컴에 따르면 김민재는 총 8번 공중볼 경합에서 승리, 양팀 최다 횟수를 기록했다. 또한 리커버리(패스 차단 또는 루즈볼 획득) 8회, 가로채기 2회, 걷어내기 2회 등을 기록하며 탄탄한 수비를 자랑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묀헨글라트바흐 원정 부진을 떨쳐내기 위해 경기 초반부터 공세를 높이며 주도권을 잡았다. 하지만 전반 30분 코너킥 상황에서 이타쿠라 고에게 선제골을 내주면서 끌려갔다.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누사이르 마즈라위를 빼고 콘라드 라이머를 투입, 변화를 줬다.
교체 효과는 빠르게 나타났다. 후반 13분 바이에른 뮌헨은 조슈아 키미히의 도움을 받은 르로이 사네의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흐름을 가져온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42분 역전에 성공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키미히의 크로스를 마티스 텔이 헤더로 연결, 묀헨글라트바흐 골망을 흔들었다.
투헬 감독은 후반 추가 시간에 공격수 해리 케인을 빼고 수비수 마티아스 데 리흐트를 투입해 수비를 강화, 1골 차 리드를 지키며 3연승을 이어갔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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