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올해 2회 추경예산안 1946억원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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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는 1946억 원 규모의 '2023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3일 밝혔다.
또 국토지리원 공모 사업으로 선정된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사업'에 34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으며, 경제자유구역 추진과 일산 테크노밸리 조성 관련 예산 26억 원도 세웠다.
겨울철 폭설에 대비해 제설장비 운용 관련 예산 23억 원도 추가로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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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뉴시스] 송주현 기자 = 경기 고양시는 1946억 원 규모의 '2023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추경안은 일반회계 1309억 원, 특별회계 637억 원 규모로 기정예산(3조 2134억 원) 대비 6.06% 가량 증가했다.
시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 시 경쟁력 제고 ▲장기적인 발전을 위한 미래 도시 구축 기반 마련 ▲시민 안전과 주민 생활 안정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
우선 고양시의 미래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산업 발전을 통한 자족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지난 5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된 ‘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에 시 예산 49억 원을 투입한다.
또 국토지리원 공모 사업으로 선정된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사업’에 34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으며, 경제자유구역 추진과 일산 테크노밸리 조성 관련 예산 26억 원도 세웠다.
최근 시설물 안전 관리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재난·안전 분야에도 힘을 썼다.
시는 배수펌프장 정비 사업에 5억 7000만 원을 추가 투입하고, 지역 내 교량 등의 유지 관리 예산에 4억 4000만 원, 보수보강공사 실시설계비 1억 원을 추가 투입,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했다.
겨울철 폭설에 대비해 제설장비 운용 관련 예산 23억 원도 추가로 편성했다.
교통 분야에서는 서해선 일산역 연장 운행에 따른 스크린도어 개량 등 추가 공사비 23억 원을 투입하고, 교통 환경 개선 및 안전 강화를 위해 행주로, 제2자유로 간 접속도로 공사 등 도로 개설 공사에 45억 원, 설문인터체인지(IC) 일원 교통 혼잡 개선 사업 등 도로 관리 및 보행환경 개선 공사에 26억 원을 투입한다.
복지 분야에서는 원당4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추진에 따라 반환 예정인 성사동 복지회관의 성사3 경로당 이전 설치 비용 6억 3000만 원, 영유아 보육료 지원에 11억 6000만 원, 어린이집 교직원 처우개선비 지원에 3억 3000만 원, 보육교사 처우개선비에 1억 원을 추가 편성한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이번 추경은 재원이 충분치 않은 상황에서 예산의 현실성, 적정성, 시급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했다"며 "앞으로 불요불급한 예산에 대한 적극적인 구조조정을 실시하고 절감된 재원은 시민에게 꼭 필요하고 도시의 기반이 되는 사업에 충분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t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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