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스턴트 중 불…中 테마파크 아수라장(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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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테마 파크에서 스턴트맨들이 오토바이를 타고 그물 모양의 '죽음의 공' 내부를 빙글빙글 돌던 중 화재가 발생해 공연장이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지난 29일 중국 산시성의 우진산 공원내 해피 밸리 테마파크에서 2명의 라이더가 공연을 펼치던 중 오토바이에서 튄 불꽃이 화재로 이어졌다.
테마파크측은 사고에도 불구하고 30일부터 '죽음의 공' 공연을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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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효극 기자 = 중국의 테마 파크에서 스턴트맨들이 오토바이를 타고 그물 모양의 ‘죽음의 공’ 내부를 빙글빙글 돌던 중 화재가 발생해 공연장이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지난 29일 중국 산시성의 우진산 공원내 해피 밸리 테마파크에서 2명의 라이더가 공연을 펼치던 중 오토바이에서 튄 불꽃이 화재로 이어졌다.
소셜 미디어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죽음의 공’ 내부를 회전하던 2대의 오토바이 중 1대가 돌연 중심을 잃고 바닥으로 떨어지면서 바퀴에서 튄 불꽃이 구체에 옮겨 붙었다.
바닥에서 불길이 치솟는 긴박한 상황 속에서도 다른 오토바이 1대는 계속 회전하며 공연을 이어갔다.
직원들이 소화기를 가져와 황급히 불을 끄고 케이지 안에서 공연자들을 탈출시켰다.
공연을 지켜보던 관객들은 놀라 비명을 지르고 도움을 요청했다.
지역 문화관광사무국은 이튿날 오토바이 스턴트맨이 팔과 다리에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말했다.
당국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밝히기 위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지역매체에 따르면 관광객들은 “처음 불길이 치솟았을 때 특수효과라고 생각했지만 공연장이 순식간에 연기로 가득차면서 실제상황인 걸 알게 됐다”고 말했다.
테마파크측은 사고에도 불구하고 30일부터 ‘죽음의 공’ 공연을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al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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