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김영란법 완화에 20만~30만원대 선물 세트 늘렸다

이혜원 기자 2023. 9. 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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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이 오는 8일부터 27일까지 20일간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주요 카테고리별 프리미엄 선물세트와 고객의 취향을 고려한 차별화 상품의 물량을 늘리는 한편, 최근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에 따라 20만~30만원대 선물세트를 확대했다.

김영란법 시행령 개정에 따른 20~30만원 선물세트 신규 상품을 개발하고 물량도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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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백화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롯데백화점이 오는 8일부터 27일까지 20일간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주요 카테고리별 프리미엄 선물세트와 고객의 취향을 고려한 차별화 상품의 물량을 늘리는 한편, 최근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에 따라 20만~30만원대 선물세트를 확대했다.

더불어 저탄소·동물복지·유기농 등 가치 소비와 관련된 친환경 선물세트를 강화하고 식품 안전성 제고를 위한 사전 물량 비축, 산지 다변화 등 다양한 노력도 기울인다.

우선, 롯데백화점 바이어들이 엄선한 유일하고 희소한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한우는 부드럽고 풍미가 좋은 암소 중에서도 1++등급 마블링 스코어 9의 프리미엄 한우로 구성된 '프레스티지 암소 No.9 명품 기프트(총 8.8kg)'를 300만원에 전점 100세트 한정으로 판매한다.

굴비는 11~12월에 잡은 참조기 중에서도 극소량만 잡히는 마리당 400g 내외의 큰 참조기만으로 구성한 '명품 영광 법성포 굴비 기프트 원(참조기 10미·4.2kg)'을 400만원에 선보인다.

와인의 경우 보르도 최고 와인으로 구성된 '샤또 페트뤼스 버티컬(2001~2018 빈티지 각 1병·총 18병)'을 3억2900만원에, 밀레니엄을 기념해 산양을 금빛으로 새겨 넣은 2000년 빈티지와 포도 작황이 최적이었던 2019년 빈티지를 조합한 '샤또 무통 로칠드 2000&2019'를 1125만원에 내놨다.

고객의 취향을 고려한 차별화 상품도 기획했다.

대표적으로 15가지 원료를 40도에서 3일간 화식 배합해 발효·숙성한 사료를 먹인 미경산 한우 '화식발효 미경산 로얄 기프트(총 2kg)'를 66만원에 판매한다. 또한 최근 '할매니얼(할머니+밀레니얼 세대)' 열풍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곶감도 산청 고종시를 비롯해 ▲상주 둥시 ▲청도 반건시 ▲완주 두레시 ▲대봉시 등 국내 명산지의 여러 품종을 소개한다.

김영란법 시행령 개정에 따른 20~30만원 선물세트 신규 상품을 개발하고 물량도 확대한다. 축산의 경우 20~30만원 품목 수를 전년보다 약 70%, 청과와 농산은 25%, 수산은 20% 확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arch1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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