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이혜영 저격+前여친 공개 논란 의식? X 언급에 ‘입에 지퍼 쫙’(아형)[결정적장면]

[뉴스엔 서유나 기자]

이상민이 X(전 연인) 언급에 입에 지퍼를 채우는 리액션을 보여줬다.

9월 2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이하 '아형') 399회에서는 딘딘, 뱀뱀, 랄랄, 나나가 형님학교로 전학을 왔다.

이날 형님들은 뱀뱀의 '환승연애2' 활약상을 언급했다. 뱀뱀이 했던 멘트들이 웃기려고 한 게 아님에도 불구하고 되게 재밌었다고.

뱀뱀은 이해 안 가는 행동이 많아 해당 발언들을 했던 거라며 "X 편지를 읽고 서로 엄청 우는 거다. 그날밤 X에게 휴대폰으로 문자를 보내거나 새로운 여성에게 보내야 했는데 X 편지를 읽으면서 울어놓곤 새로운 사람에게 다 문자를 보내는거다. 내가 '뭐 하는 거지?' 했다"고 상황을 전했다.

강호동은 "일반적이면 X에게 연락해야 한다고 생각하냐"고 물었다. 이에 뱀뱀은 "새로운 사람에게 보낼 거면 X 편지를 읽을 때 울지 말든가. 좀 감정 낭비라고 할까"라고 의견을 밝혔다. 서장훈도 "가식이지"라며 공감했다.

강호동은 "눈물나는 걸 어떡하냐. 연락을 안 할 거면 울어서도 안 되는 거냐"며 과몰입해 반박했지만, 이수근은 "X는 정말 X다. 너랑 나랑은 X 라는 것"이라고 받아쳤다.

이때 이상민은 "기억 속에선 눈물 흘릴 수 있지만 현실 속에선 다른 사람을 좋아할 수도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진호는 "보내봤나 보네, 상민이"라며 갑자기 이상민을 표적으로 삼았고, 김희철의 "X 편지 읽어봤어?"라는 질문에 이수근은 "상민이 제대로 보냈지"라고 대신 답했다. 그 와중에 이상민은 제작진 쪽을 바라보며 입 지퍼를 잠그는 제스처를 취해 형님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이상민은 최근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 전 여자친구의 사진을 공개해 비판 여론에 휩싸였다.

앞서 이상민의 전처인 이혜영 또한 "어디까지 (내 이야기) 하나 보려고 그랬더니 또 내 얘기를 하더라"며 “1995년도에 그 X을 만났다. 95년도가 나한텐 아주 끔찍한 해. 거기(이상민)랑 1년밖에 안 살았고, (현 남편과는) 11년째 살고 있는데 그 프로그램에서 이야기를 많이 한다. 난 지금 재혼 프로그램 하고 있는데”라며 예능에서 매번 자신 얘기를 하는 이상민을 저격한 바 있다.

(사진=JTBC '아는 형님'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