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동맥류 투병 정일우 “언제 죽을지 몰라, 비행기도 타면 안 돼”(캡틴킴)[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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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일우가 투병 중인 뇌동맥류의 현 상황을 전했다.
9월 2일 방송된 MBN 예능 '경비행기 힐링 어드벤처-떴다! 캡틴 킴'(이하 '떴다 캡틴킴') 8회에서는 정일우가 자신의 인생에서 여행의 의미를 전했다.
정일우는 "나 원래 의사 선생님이 비행기도 타면 안 된다고 그랬다. 그런데 선생님도 그러셨다. '네 병에 갇혀서 그것만 생각하면 병에 갇히게 된다'고"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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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정일우가 투병 중인 뇌동맥류의 현 상황을 전했다.
9월 2일 방송된 MBN 예능 '경비행기 힐링 어드벤처-떴다! 캡틴 킴'(이하 '떴다 캡틴킴') 8회에서는 정일우가 자신의 인생에서 여행의 의미를 전했다.
이날 정일우는 이른 아침부터 원 없이 곡예비행을 체험했다. 하늘 위에서 신나게 무중력을 즐기고 내려온 정일우는 "파일럿이 돼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할 정도로 즐겁고 나중에 전투기 같은 걸 타서 좀 더 센 마하를 경험해 보고 싶은 생각을 했다"고 뜻깊은 소감을 밝혔다.
이후 박성광과 김병만은 저녁 식재료를 구하기 위해 바다로 떠나고, 그 사이 정일우는 박은석, 서동주와 함께 고로만델 반도 보트 투어를 즐겼다. 세 사람은 마오리족이 목욕을 통해 영혼을 정화했다는 일명 '힐링 워터' 블로홀 구역 바닷물에 나란히 손을 담그고 물개도 구경했다. 심지어 '나니아 연대기' 속 환상의 세계로 들어가는 문인 '커시드럴 코브' 동굴도 구경했다.
보트 투어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온 정일우는 쉬지 않고 요리 준비에 돌입했다. 이런 정일우 옆으로 서동주가 일손을 도우려 왔지만, 정일우는 "누나 고단했을 텐데 앞에서 쉬고 있으라. 나랑 대화나 하자"고 다정하게 배려했다.
이어 정일우는 "우리가 본 데 다 예쁘지 않았냐"고 서동주에게 물으며 "사실 뉴질랜드를 와도 그냥 유명한 여행지만 가면 뉴질랜드의 본질을 들여다 보기 쉽지 않잖나. 근데 오늘 제대로 된 뉴질랜드를 본 것 같다"고 보트 투어에서 받은 감동을 드러냈다.
그러곤 "내가 아팠지 않냐. (27세에) 뇌동맥류 있는 걸 알고 충격을 받아서 진짜 집 밖으로도 몇 달 동안 안 나가고 그랬다. 왜냐하면 내가 판정 받을 때 선생님이 '시한폭탄 같은 병이라 언제 죽을지 모른다'고 그랬다"고 본인의 병에 대해 이야기 했다.
그는 "지금도 그렇다. 계속 추적 검사를 하고 있다. (10년 동안) 6개월에 한 번씩 받고 있다"며 "이미 안 지 벌써 10년 가까이 되어가고, 그러니까 그게 나의 몸인데 어떡하겠냐. 그게 나의 병이고. 그걸 받아들이고 사는 것"고 현재의 마음가짐을 보여줬다.
서동주는 이런 정일우가 대단하다고 했지만 정일우는 "그 당시엔 나도 그러지 못했다"며 "그래서 여행이 정말 중요한 거라고 생각한다. 거기 가서 나를 찾고, 여기 와서 나를 찾고"라고 말했다. 이것이 새로운 도전에 두려워하지 않는 이유라고.
정일우는 "나 원래 의사 선생님이 비행기도 타면 안 된다고 그랬다. 그런데 선생님도 그러셨다. '네 병에 갇혀서 그것만 생각하면 병에 갇히게 된다'고"라고 덧붙였다.
이후 박성광과 김병만이 공수해 온 싱싱한 재료로 저녁을 만들어 맛있는 한끼를 즐긴 정일우는 "제가 오늘 아이작이랑 곡예비행 했잖나. 제가 너무 즐기니까 아이작이 '너 왜 이렇게 잘해'라고 하더라. 딱 드는 느낌이 '나 파일럿 하고 싶다'. 아이작에게 해보고 싶다고 얘기하니, 속 메스껍지 않냐고 다 물어보더니 '넌 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 자랑했다.
이에 김병만은 경비행기를 배울 수 있는 정보를 열정적으로 제공했다. 신체적 한계를 극복하고 도전 중인 정일우가 새로 생긴 꿈을 이룰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MBN '경비행기 힐링 어드벤처-떴다! 캡틴 킴'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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