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향 의원 조총련 행사참석에 외교부 "적절하지 않다"

CBS노컷뉴스 김학일 기자 2023. 9. 3. 05: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외교부는 무소속 윤미향 의원이 1일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주최 간토대지진 조선인 학살 추모식에 참석한 것에 대해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2일 "북한이 핵과 미사일 도발을 해오고 있는 시점에서 조총련 관련 행사에 참석한 것은 더더욱 적절하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北 핵미사일 도발 시점에 더더욱 적절하지 않아"
"국회사무처 협조요청…공문에 '조총련 행사' 명기 안 돼"
윤미향 의원 자료사진. 연합뉴스


외교부는 무소속 윤미향 의원이 1일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주최 간토대지진 조선인 학살 추모식에 참석한 것에 대해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2일 "북한이 핵과 미사일 도발을 해오고 있는 시점에서 조총련 관련 행사에 참석한 것은 더더욱 적절하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윤 의원이 일본에 입국하는 과정에서 주일 한국대사관의 지원을 받은 것에 대해서는 "국회사무처가 공문을 통해 윤 의원의 일본 방문 관련 협조를 요청해, 그 범위 내에서 협조한 바 있다"며, "국회사무처 공문에는 조총련 관련 행사라고 명기돼 있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그러면서 "주일대사관은 협조 요청에 따라 공항과 숙소 간의 차량 지원만을 실시했으며, 행사 관련 지원은 일절 없었다"고 말했다. 

앞서 윤 의원은 친북 재일동포 단체인 조총련이 전날 도쿄 요코아미초 공원에서 주최한 간토대지진 조선인 학살 추모식에 참석해 논란이 일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김학일 기자 khi@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