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부자, 핏줄 아닌 정의제 품었다 “버르장머리 고쳐놔야” (진짜가)[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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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부자가 핏줄이 아닌 입양아 정의제, 안재현을 모두 품었다.
9월 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47회(극본 조정주/연출 한준서)에서 은금실(강부자 분)은 김준하(정의제 분)가 입양아란 사실을 알고도 내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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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부자가 핏줄이 아닌 입양아 정의제, 안재현을 모두 품었다.
9월 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47회(극본 조정주/연출 한준서)에서 은금실(강부자 분)은 김준하(정의제 분)가 입양아란 사실을 알고도 내치지 않았다.
은금실은 에카 수녀를 통해 김준하가 갓난아기 때 입양된 사실을 알았다. 김준하는 무릎을 꿇고 “저 우리 엄마 자식 맞다. 저도 몰랐다. 유전자 검사하고 알았는데 너무 놀라서 바로 말씀 못 드렸다. 죄송하다”고 사죄했다. 은금실은 입을 꾹 닫았고, 다른 식구들은 모두 김준하를 대놓고 싫어했다.
김준하는 은금실에게만 무릎 꿇을 뿐 다른 식구들에게는 “핏줄 아니라고 사람을 단번에 내쳐도 되냐. 잊어버렸나본데 아직 하늘이 친권 나한테 있다. 내 딸 하늘이 당신들 마음대로 못 한다. 나 공태경(안재현 분)에게 친자입양 동의 안 해준다. 이렇게 푸대접한 것 후회하게 해 주겠다”고 큰소리쳤다.
이어 은금실은 김준하와 따로 만나며 공태경 오연두(백진희 분) 부부도 호출했고 “하늘이 태경이 앞으로 친자입양 해줘라”고 교통정리에 나섰다. 김준하가 “왜 애 아빠인 제가 하늘이를 저 자식에게 주냐”고 분노하자 은금실은 “아비인 게 유세냐. 네가 똥기저귀 한 번 갈아봤냐. 밤에 졸면서 애를 재워봤냐. 그걸 한 게 공태경이다”고 말했다.
김준하는 “저한테 기회를 안 준 게 오연두”라며 억울해 했고 은금실은 “어미가 너한테 기회를 왜 안주는 것 같냐. 왜 못 맡기는지 모르냐. 얼마나 못 미더웠으면. 얼마나 모나고 삐뚤어졌으면. 딸기가 널 그렇게 키웠냐. 그렇게 가르쳤냐. 너 하늘이 때문에 나한테 잘해준 거지? 그래도 부정이겠거니 했는데 그게 아니다. 넌 애보다 네 욕심이 더 중요하다. 애를 뺏기기 싫어서 가지려는 거다”고 일침 했다.
또 은금실은 “넌 내 손자다. 태경이가 내 손자이듯이 내 손자다. 앞으로 내가 가르칠 거다. 내 핏줄 아니라도 내가 품을 거다. 그러니 너도 태경이가 하늘이 품게 해라. 안 그러면 너 다시는 안 본다”고 선언했다. 김준하는 “왜 저한테만 그러시냐. 똑같이 피가 안 섞였는데 왜 저 자식 편만 드냐. 하늘이 안 주시면 할머니도 제 할머니 아니다. 엄마고 할머니고 다 필요 없다”고 분노하며 나가버렸다.
공태경이 김준하를 따라가려 하자 은금실은 “내버려 둬라. 버르장머리를 싹 고쳐놔야 한다”며 말렸고 공태경과 오연두에게 “미안했다. 너희들에게 미안하고 식구들에게 부끄러워 입을 떼기 싫었다. 집안 어른이란 사람이 분란을 만들어 쥐구멍에 숨고 싶었다”고 사과했다.
공태경과 오연두는 은금실의 마음을 이해했고, 은금실은 “준하가 하늘이 절대 못 데려가게 할 테니 너희는 하늘이 열심히 키워라. 나중에 준하가 하늘이 안 데려간 게 다행이다 싶을 만큼. 태경이 너는 앞으로 파양이라는 말을 담지 마라. 할미 마음이 철렁했다”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하지만 이후 이날 방송말미 김준하는 한국을 떠난다며 공태경과 오연두의 집으로 찾아와 딸 하늘이를 보여 달라고 부탁했고,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김준하가 하늘이를 데리고 사라지며 납치를 암시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사진=KBS 2TV ‘진짜가 나타났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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