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희, 故 서세원 사망 이틀 전 통화 시도 “아이들과 관계 풀어주고 싶었다” [동치미]

임유리 기자 2023. 9. 3.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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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편 사망 이틀 전에도 전화를 했었다는 서정희 / 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서정희가 故 서세원 사망 이틀 전까지도 통화를 계속 시도했었다고 밝혔다.

2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서정희가 딸 서동주가 함께 출연했다.

이날 서정희는 故 서세원이 사망하기 며칠 전까지 수시로 전화를 했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통화를 했냐는 질문에 서정희는 “아니다. 전혀 소통을 못 했다”라면서도 “전화번호가 바뀌어도 어떻게든 번호를 알아내서 또 전화를 했다”라고 털어놨다.

서정희는 전 남편이 가끔 전화를 받아도 대답은 없었다고 밝혔다.

서정희는 “나는 미련이 계속 있었던 거다. 왜냐하면 아이들과 관계가 좋게 끝나질 않았다”라며, “아이들이 2013년도 그때부터 지금까지 한 번도 통화를 못한 거다. 엄마인 내가 이 관계를 풀어줘야겠다는 마음이 있었다”라고 전 남편에게 계속해서 전화를 걸었던 이유를 털어놨다.

서정희는 “돌아가시기 이틀 전에도 용기를 내서 또 전화를 했다. 안됐다. 그리고 이틀 있다가 동주가 그렇게 됐다고 해서 믿을 수가 없었다”라며 전 남편이 사망하기 이틀 전에도 전화를 시도했었다고 밝혔다.

이어 서정희는 “지금도 만약에 전 남편이 죽지 않았다면 난 아직도 거기서 자유롭지 못했을 거다. 계속 그 미련 때문에 전화기를 들고 살 거 같다”라며, “지금은 완전히 자유가 됐다. 빨리 결혼을 해야겠다”라고 심경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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