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억→25억' 가파르게 뛰는 '엘리트'…아파트 매매·전세 다 올랐다

배규민 기자 2023. 9. 3. 05: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핵심 위치 대단지를 중심으로 아파트 매매 가격 회복이 빠르다.

매매와 전세 모두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거래량 증가로 이어질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서울 아파트 매매는 지난주 0.08% 상승에 이어 이번 주도 0.08% 상승했다.

아파트 매매량은 올해 1월부터 매달 점진적으로 늘어 4월부터 7월까지 4개월 동안 매달 3000건대를 유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핵심 위치 대단지를 중심으로 아파트 매매 가격 회복이 빠르다. 매매와 전세 모두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거래량 증가로 이어질 수 있을 지 주목된다.

1일 주간 KB 주택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는 0.03%, 전세도 0.05%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는 지난주 0.08% 상승에 이어 이번 주도 0.08% 상승했다. 전세도 전주 대비 0.10% 상승했다. 경기도는 전주 대비 매매가 0.06% 상승했으며 전세는 0.14%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자치구별로 보면 송파구(0.28%), 성동구(0.19%), 영등포구(0.18%), 서초구(0.16%) 순으로 상승했다. 반면 관악구(-0.09%), 은평구(-0.04%), 중랑구(-0.03%), 노원구(-0.02%) 등은 하락했다.

송파구는 잠실동 대장주 아파트인 엘리트(엘스·리센츠·트리지움)의 가격 회복이 가파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리센츠' 전용 84㎡는 지난달 24억원대(15층·20층)·25억원(25층)에 각각 거래됐다. 올 1월 19억5000만원(25층)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약 5억원 이상이 올랐다.

'잠실엘스' 전용 84㎡도 같은 달 23억8000만원(10층)·23억9000만원(15층)에 거래됐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 초까지 19억원대에 거래된 것에 비하면 4억원가량 올랐다. 현재 매물은 저층도 22억원을 넘어선다.

'트리지움'은 지난 7월 전용 84㎡가 22억7500만원에 팔렸다. 올 2월까지만 해도 18억원대에 잇달아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4억원 이상 올랐다. 현재 이 아파트 84㎡ 매물은 급매·저층이 21억원부터 25억원까지 나와 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10% 상승했는데 관악구(0.32%), 강북구(0.28%), 송파구(0.22%), 광진구(0.22%), 용산구(0.19%) 등이 상승했다. 반면 은평구(-0.09%), 노원구(-0.05%), 도봉구(-0.04%), 중랑구(-0.03%)는 하락했다.

아파트 매매량은 올해 1월부터 매달 점진적으로 늘어 4월부터 7월까지 4개월 동안 매달 3000건대를 유지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날 기준 8월 거래량은 2103건이다. 신고 기한이 남아있고 여름 비수기인 점 등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달부터 성수기에 접어들었지만 거래 가격과 호가가 오르면서 거래량 증가가 제한될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온다.

배규민 기자 bkm@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