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비구이위안, 7000억원대 채권 상환 연장 승인 받았다

박찬규 기자 2023. 9. 3.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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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폴트(채무 불이행) 위기에 몰린 중국 대형 부동산개발업체 컨트리가든(중국명 비구이위안)이 채권단으로부터 사모채권 상환 유예 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일 로이터통신은 채권단이 전날 밤 진행된 투표에서 39억위안(약 7089억원) 상당의 비구이위안 사모채권에 대한 상환 유예 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상환 유예 결정은 비구이위안이 디폴트를 피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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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트리가든(중국명 비구이위안)이 채권단으로부터 사모채권 상환 유예 승인을 받았다. /사진=로이터
디폴트(채무 불이행) 위기에 몰린 중국 대형 부동산개발업체 컨트리가든(중국명 비구이위안)이 채권단으로부터 사모채권 상환 유예 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일 로이터통신은 채권단이 전날 밤 진행된 투표에서 39억위안(약 7089억원) 상당의 비구이위안 사모채권에 대한 상환 유예 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해당 채권은 4일 만기다.

비구이위안은 채권자들에게 2026년까지 3년에 걸쳐 분할 상환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로이터는 "상환 유예 결정은 비구이위안이 디폴트를 피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줄 것"이라고 했다.

비구이위안은 앞서 디폴트를 선언한 헝다와 경쟁했던 민간 부동산기업으로 총부채는 1조3642억위안(약 247조9706억원)이다.

박찬규 기자 sta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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