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포스테코글루 “손흥민 어디서든 뛸 수 있다”

[뉴스엔 김재민 기자]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 해트트릭을 몰아친 손흥민이 어느 위치에서도 뛸 수 있을 거라고 말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9월 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번리 터프 무어에서 열린 번리와의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경기에서 5-2로 대승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배치된 손흥민이 해트트릭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시즌 앞서 3경기에서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섰던 손흥민은 이번 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했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월드클래스' 공격수 해리 케인을 바이에른 뮌헨으로 보낸 토트넘은 이적시장 종료까지 최전방 공격수를 영입하지 않았다. 이적시장 막판 영입한 브레넌 존슨은 최전방을 소화할 수는 있지만 윙어가 본포지션이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후 영국 '풋볼런던'이 전한 기자회견 인터뷰에서 손흥민의 활약이 최전방 공격수를 추가 영입하지 않은 이유인지 질문이 나오자 "그것도 이유 중 하나다"고 답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내가 원하는 팀을 머릿속에 그림을 그렸고 우리는 아직 시작일 뿐이라고 계속 말한다. 우리는 이제 팀을 다지는 중이고 할 일이 아직 많다. 모든 조각을 함께 넣는 것이고 동시에 내 앞에 있는 것에 소홀히 하지 않는 것에 대한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팀에는 정말 좋은 선수가 몇몇 있고 이 팀이 구축할 때 필요한 방식에서 뛸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한다. 손흥민은 중앙이나 측면 모두 뛸 수 있다. 그는 모든 특징을 지녔고 어떤 전술에서도 뛸 수 있다"고 답했다.(사진=손흥민)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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