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 친정 프라이부르크 상대로 시즌 첫 도움

슈투르가르트, 5-0 대승
마인츠 이재성, 2경기 연속 골 무산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이 친정팀 프라이부르크를 상대로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다.

정우영은 2일(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MHP 아레나에서 열린 프라이부르크와의 2023~2024 분데스리가 3라운드에서 선발로 출전해 도움 1개를 올리며 슈투트가르트의 5-0 대승에 일조했다.

이번 시즌 프라이부르크를 떠나 새롭게 슈투트가르트에 둥지를 튼 정우영은 친정을 상대로 첫 도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정우영은 3-0으로 앞선 후반 17분 상대 뒷공간을 무너뜨리는 침투패스로 크리스 퓌리히의 네 번째 골을 도왔다. 새 팀에서 기록한 첫 공격포인트다.

슈투트가르트는 2승(1패 승점 6)째를 신고하며 상위권 다툼을 예고했다.

정우영은 도움을 기록한 직후인 후반 18분 교체됐다.

한편, 마인츠의 이재성은 베르더 브레멘과 경기에 선발로 나서 후반 22분까지 67분을 소화했다. 지난 경기에서 골을 터뜨렸던 이재성은 공격포인트를 이어가지 못했다.

마인츠는 0-4로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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