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평점 10점 만점 英언론 “전술에 완벽하게 작동”

[뉴스엔 김재민 기자]

손흥민이 현지 매체로부터 10점 만점을 받았다.

토트넘 홋스퍼는 9월 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번리 터프 무어에서 열린 번리와의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경기에서 5-2로 대승했다.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해트트릭을 몰아쳤다.

최전방 공격수로 배치된 손흥민은 전반 16분 역습 상황에서 마노르 솔로몬의 횡패스를 받아 감각적인 칩샷으로 첫 골을 넣었다.

이어 후반 18분에도 솔로몬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4분 뒤에는 장기인 '라인 브레이킹'에 성공하며 단독 찬스를 만들어 3번째 골을 기록했다.

영국 '풋볼런던'이 경기 후 공개한 토트넘 선수 평점에서 손흥민은 만점인 10점을 받았다.

이 매체는 "그의 시즌 첫 골에서 골키퍼를 지나는 칩샷을 차기 전 솔로몬의 패스를 주고 받는 장면이 예술이었다. 포로의 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해트트릭을 달성하기 전 두 번째 골을 간결하게 터트렸다"며 "그는 최전방 역할을 다른 방식으로 채웠지만 아주 효과적이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시스템에서 완벽하게 작동했다"고 호평을 쏟아냈다.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은 제임스 메디슨과 왼쪽 측면에서 활발했던 데스티니 우도지가 9점으로 차점이다. 대승을 거둔 경기인 만큼 선발 출전 선수는 모두 7점 이상 고평점을 받았다.(사진=손흥민)

※ 토트넘 선수 평점

굴리엘모 비카리오(7) - 페드로 포로(7), 크리스티안 로메로(8), 미키 판 더 벤(8), 데스티니 우도지(9) - 파페 마타 사르(7), 이브 비수마(8), 제임스 메디슨(9) - 데얀 쿨루셉스키(7), 손흥민(10), 마노르 솔로몬(8)/교체 투입: 이반 페리시치(6),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6), 히샬리송(6)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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