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스틱", "원더풀" 손흥민 칩슛에 英 전문가들 난리 났다…시즌 첫 해트트릭

이민재 기자 2023. 9. 3.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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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이 해트트릭을 터뜨렸다.

토트넘은 2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열린 번리와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5-2로 이겼다.

2008년 리그컵 이후 어느 대회에서도 우승하지 못한 토트넘이 정상에 도전할 대회가 첫 경기 만에 하나 사라진 것은 아쉬운 대목이었다.

올 시즌 주장을 맡은 손흥민은 이타적인 팀플레이에 치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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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이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해트트릭을 터뜨렸다.

토트넘은 2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열린 번리와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5-2로 이겼다. 이를 통해 토트넘은 리그에서 3승 1무로 무패 행진을 달리게 됐다.

토트넘은 지난달 30일 풀럼과 카라바오컵 2라운드 원정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배했다. 2008년 리그컵 이후 어느 대회에서도 우승하지 못한 토트넘이 정상에 도전할 대회가 첫 경기 만에 하나 사라진 것은 아쉬운 대목이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토트넘은 분위기 반전이 필요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선수 기용에 변화를 줬다. 바로 손흥민의 최전방 공격수 투입이었다. 이전까지 히샬리송이 이 역할을 맡았으나 골을 넣지 못했다. 골문 근처에서 결정력이 아쉬웠다.

▲ 손흥민이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 주장을 맡은 손흥민은 이타적인 팀플레이에 치중했다. 이날은 득점에 더욱 집중했다. 완벽 그 자체였다. 0-1로 끌려다니던 전반 16분 솔로몬에게 내줬던 패스를 되받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절묘한 칩슛으로 골문을 열었다.

침착함과 마무리 능력 모두 보여준 골이었다. 이 골을 본 잉글랜드 현지 전문가들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의 피터 스미스는 "손흥민의 원더풀한 마무리였다. 최전방을 이끌고 있다"라고 칭찬했다. 클린턴 모리슨도 "엄청난 마무리 능력이다. 판타스틱!"이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후반 18분 공을 빼앗아낸 뒤 빠르게 역습에 나선 마노르 솔로몬이 안쪽으로 치고 나오는 손흥민에게 전달했고, 손흥민이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3분 뒤 곧바로 골을 넣었다. 손흥민의 골이었다. 포로의 스루 패스를 받아 손흥민이 골문 앞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기용된 손흥민은 자신의 득점 능력을 완벽하게 선보였다. 손흥민의 톱 출전은 앞으로도 계속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 손흥민이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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