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트트릭' 캡틴 SON, 10점 만점에 10점…"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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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이 해트트릭 대활약을 펼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이번 경기에서 해트트릭 대활약을 펼쳤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의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손흥민에게 평점 만점인 10점을 주며 "첫 번째 골키퍼를 제치는 슈팅을 아름다웠다. 인상적인 두 번째 득점 후 포로의 패스를 받은 뒤 침착하게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그는 매우 효과적인 역할로 팀의 중심이 됐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시스템에서 완벽하게 작동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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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해트트릭 대활약을 펼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에 현지 매체에서는 극찬 세례가 이어졌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각) 잉글랜드 번리에 위치한 터프무어에서 열린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번리 원정에서 손흥민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5-2 승리를 거뒀다.
경기 초반 상대의 역습에 당해 전반 4분 만에 라일 포스터에게 선제골을 내준 토트넘은 빠르게 분위기를 가져오며 전반전만에 스코어를 뒤집었다.
전반 17분 손흥민의 동점골, 전반 추가시간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역전골로 2-1로 앞선 채 경기를 전반을 마쳤다.
이후 토트넘은 후반전 들어 번리를 더욱 거세게 밀어붙였다. 후반 8분 제임스 메디슨의 추가골 후 후반 18분, 21분 손흥민이 연달아 득점포를 가동하며 5-1로 달아났다.
후반 추가시간 앞서 교체투입한 조쉬 브라운힐의 만회골로 번리가 추격에 나섰으나 시간이 부족했고, 토트넘이 3점차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은 이번 경기에서 해트트릭 대활약을 펼쳤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히샬리송 대신 손흥민을 최전방 공격수로 기용했는데 그대로 적중했다.
손흥민은 동점골 상황에서 상대 골키퍼 키를 넘기는 슈팅으로 팀의 동점골을 넣은 뒤 후반전에는 자신의 장기인 속도와 침착한 마무리 능력을 앞세워 2골을 몰아쳤다.
이날 손흥민은 후반 27분 히샬리송과 교체되기 전까지 팀의 공격을 이끌며 볼터치 27회, 패스정확도 82%, 키패스 1회, 슈팅 5회 중 유효슈팅 3회를 기록, 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인 9.2점을 부여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의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손흥민에게 평점 만점인 10점을 주며 "첫 번째 골키퍼를 제치는 슈팅을 아름다웠다. 인상적인 두 번째 득점 후 포로의 패스를 받은 뒤 침착하게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그는 매우 효과적인 역할로 팀의 중심이 됐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시스템에서 완벽하게 작동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브닝 스탠다드'의 둠 스미스 기자는 평점 9점으로 "손흥민의 마무리는 여전히 아름다웠다. 그는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그 누구보다 뛰어났다"고 평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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