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대표] 대한민국, 홈팀 타이완에 무기력한 패배

김현희 2023. 9. 3.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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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팀이 세계 청소년 선수권 첫 경기에서 완패했다.

2일, 타이완 타이중 인터콘티넨탈 베이스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31회 세계 청소년 야구 선수권대회 오프닝라운드에서 대표팀은 홈팀 타이완에 1-6으로 패했다.

그나마 대표팀 에이스 김택연이 3이닝 1자책 7탈삼진 역투를 선보인 것이 유일한 위안거리였다.

타이완의 또 다른 에이스, 린웨이엔(Lin Wei-En)은 5와 1/3이닝 6탈삼진 무자책 쇼를 선보이면서 대표팀 타선을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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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한 번 못 써보고 1-6으로 패배
대한민국 대표팀이 타이완에 완패했다. 사진=WBSC

(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대한민국 대표팀이 세계 청소년 선수권 첫 경기에서 완패했다.

2일, 타이완 타이중 인터콘티넨탈 베이스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31회 세계 청소년 야구 선수권대회 오프닝라운드에서 대표팀은 홈팀 타이완에 1-6으로 패했다. 실질적인 A조 1위 결정전으로 생각됐으나, 대표팀은 너무 허무하게 무너졌다.

홈 팬들의 일방적이 응원이 있었다고는 하지만, 대표팀은 명백하게 실력에서 졌다.

1회 초 공격에 들어서자마자 여동건(서울고)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낸 것이 전부였다. 이후 대표팀은 산발 5안타에 그치면서 힘 한 번 써보지 못했다. 오히려 호주전에서 결승타를 때린 타이완의 코칭시엔(Ko Ching-Hsien)이 또 다시 2타수 2안타 2볼넷의 만점 활약을 지켜봐야만 했다.

3회에 투수교체 시점을 가져가지 못했던 것도 치명타였다. 3회 들어서면서 구위가 다소 떨어진 황준서의 교체 시점을 조금 더 빨리 가져갔다면, 경기 결과는 어떻게 됐을지 모를 일이었다. 그러나 이 점을 모두 제외하더라도 대표팀 선수들은 제대로 된 경기를 펼치지 못했다. 그나마 대표팀 에이스 김택연이 3이닝 1자책 7탈삼진 역투를 선보인 것이 유일한 위안거리였다.

타이완의 또 다른 에이스, 린웨이엔(Lin Wei-En)은 5와 1/3이닝 6탈삼진 무자책 쇼를 선보이면서 대표팀 타선을 압도했다.

타이완은 대회 2승으로 사실상 오프닝라운드 1위를 확정했다. A조의 미국은 스페인에 6-2, 일본은 파나마에 7-0 대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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