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황대기] 포철고, 접전 끝 컨벤션고에 11-10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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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철고가 극적으로 봉황대기 8강에 올랐다.
2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51회 봉황대기 쟁탈 전국 고교야구대회(한국일보,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 주최) 16강전에서 포철고가 3시간 16분 혈투 끝에 서울 컨벤션고에 11-10으로 승리했다.
이에 포철고도 9명의 타자가 2회 말에 등장, 4점을 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컨벤션고가 4, 5회에 한 점씩 더 내며 역전에 성공하자 포철고가 5회에 3점을 추가하며 재역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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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목동, 김현희 기자) 포철고가 극적으로 봉황대기 8강에 올랐다.
2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51회 봉황대기 쟁탈 전국 고교야구대회(한국일보,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 주최) 16강전에서 포철고가 3시간 16분 혈투 끝에 서울 컨벤션고에 11-10으로 승리했다.
그러나 이번 경기 역시 양 팀 합쳐 25개의 사사구가 나오는 등 경기 내용 자체는 썩 만족스럽지 못했다.
컨벤션고는 2회에 박제현의 2타점 적시타와 2번 이정진의 2루타로 석 점을 선취했다. 이에 포철고도 9명의 타자가 2회 말에 등장, 4점을 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러한 패턴이 경기 내내 반복됐다. 다만, 이때까지만 해도 양 팀 합쳐 5개의 사사구가 나왔을 뿐이었다.
곧바로 이어진 3회 초 공격에 나선 컨벤션고는 6번 양승혁이 우측 담장 넘기는 투런 홈런을 만들어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에 포철고는 4개의 볼넷과 2개의 안타로 역시 2점을 뽑아냈다. 스코어 5-4
이후 컨벤션고가 4, 5회에 한 점씩 더 내며 역전에 성공하자 포철고가 5회에 3점을 추가하며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2개의 볼넷과 몸에 맞는 볼 1개가 나왔고, 필요했던 안타 숫자는 4번 이준형이 기록한 우전안타 단 하나 뿐이었다.
포철고는 7회에 볼넷 두 개를 얻어낸 이후 4번 이준형이 좌측 방면 2루타로 주자 두 명을 홈으로 불러들이면서 쐐기점을 냈다. 컨벤션고는 8회에 무려 볼넷 5개를 얻어내며 3점을 추격했지만, 단 한 걸음이 아쉬웠다.
25개의 사사구가 나온 본 경기는 21점이 모두 투수 자책점으로 기록됐다.
※ 제51회 봉황대기 전국 고교야구대회 16강전 결과(9/2, 대회 16일차)
대구 상원고등학교 6-3 경남 양산물금고등학교
대구 경북고등학교 14-5 경기 항공고등학교(7회 콜드)
경북 포항제철고등학교 11-10 서울 컨벤션고등학교
※ 제51회 봉황대기 전국 고교야구대회 16강전 일정(9/3, 대회 17일차)
서울 경동고등학교 vs 충북 청주고등학교(09:00)
부산고등학교 vs 부산 경남고등학교(11:30)
대구고등학교 vs 서울 덕수고등학교(14:00, 이상 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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