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봉 쿠데타 군부, 국경 폐쇄 3일 만에 재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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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 쿠데타를 일으킨 중부 아프리카 가봉의 군부가 국경을 폐쇄한 지 사흘 만에 다시 개방했습니다.
앞서 가봉 군부는 지난달 30일 알리 봉고 온딤바 대통령을 축출하고 쿠데타를 일으킨 뒤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국경과 영공을 폐쇄한다고 밝혔습니다.
가봉 당국은 쿠데타 직전, 지난달 26일 대선에서 봉고 대통령이 64%를 득표해 3연임에 성공했다고 밝혔으나 군부는 신뢰할 수 없는 결과라며 이를 무효화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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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 쿠데타를 일으킨 중부 아프리카 가봉의 군부가 국경을 폐쇄한 지 사흘 만에 다시 개방했습니다.
로이터, AFP 통신에 따르면 가봉 군부 대변인은 현지시간 2일 국영 TV에 "오늘부터 육지와 해상, 상공의 국경을 다시 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가봉 군부는 지난달 30일 알리 봉고 온딤바 대통령을 축출하고 쿠데타를 일으킨 뒤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국경과 영공을 폐쇄한다고 밝혔습니다.
공화국 수비대 사령관인 응구마 장군이 이끄는 가봉 군부는 쿠데타 직후 과도 재건위원회 의장에 응구마 장군을 임명했습니다.
응구마 의장은 오는 4일 헌법재판소에서 가봉의 과도 대통령으로 취임할 예정입니다.
쿠데타 주역이 대통령에 오르면 봉고 대통령 부자의 56년 장기 집권이 막을 내리게 됩니다.
봉고 대통령은 지난 2009년부터 14년간, 그의 아버지인 오마르 봉고 전 대통령은 1967년부터 2009년까지 42년간 장기 집권했습니다.
가봉 당국은 쿠데타 직전, 지난달 26일 대선에서 봉고 대통령이 64%를 득표해 3연임에 성공했다고 밝혔으나 군부는 신뢰할 수 없는 결과라며 이를 무효화시켰습니다.
YTN 김태현 (kim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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