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또 터졌다' 번리전서 2골 폭발!

이재호 기자 2023. 9. 3.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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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또 넣었다.

토트넘 훗스퍼는 2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11시 영국 랭커셔카운티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2023~202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번리와의 원정경기에서 손흥민의 2골로 후반 20분까지 4-1로 앞서고 있다.

손흥민의 올시즌 마수걸이 첫골.

후반 18분 솔로몬이 왼쪽에서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렸고 박스 안에서 손흥민의 발 앞에 정확히 온 것을 오른발로 가볍게 밀어넣어 멀티골을 작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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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손흥민이 또 넣었다. 멀티골을 작렬시켰다.

토트넘 훗스퍼는 2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11시 영국 랭커셔카운티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2023~202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번리와의 원정경기에서 손흥민의 2골로 후반 20분까지 4-1로 앞서고 있다. 

ⓒAFPBBNews = News1

해리 케인의 이탈에도 2승1무로 초반 흐름이 좋은 토트넘. 이날 토트넘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부진한 공격수 히샬리송을 빼고 마노르 솔로몬을 기용하고 손흥민을 대신 최전방으로 올리는 변화를 추구했다.

선제골은 전반 4분만에 나왔고 놀랍게도 2연패 중인 번리가 먼저 넣었다. 토트넘의 전방 압박이 실패하고 번리가 왼쪽에서 전진 패스에 이은 박스 안에서 루카 코레오쇼가 왼쪽에서 컷백 패스를 했고 문전에서 라일 포스터가 곧바로 왼발 낮은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동점골은 전반 16분 터졌다. 주인공은 손흥민. 후방에서 페드로 포로가 한번에 길게 넘긴 패스를 손흥민이 잡아놓고 수비수와 2대2 상황에서 침착하게 왼쪽에 있는 마노르 솔로몬에게 내줬고 솔로몬이 다시 박스 안으로 달려들어간 손흥민에게 패스했다. 손흥민은 첫 번째 터치가 다소 길었지만 골키퍼가 나오자 키를 넘긴 센스있는 칩킥으로 골망을 갈랐다. 손흥민의 올시즌 마수걸이 첫골.

이후 토트넘이 경기 흐름을 주도했고 많은 슈팅을 날리며 경기를 이끌고 갔다. 결국 전반 추가시간 2분 왼쪽에서 코너킥 공격 때 혼잡한 상황이 이어졌고 데얀 쿨루셉스키와 파페 사르가 연속 슈팅을 할 때 수비맞고 나온 공을 박스 바로밖에서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오른발로 중거리슈팅을 때려 골이 됐다. VAR에도 골이 인정되며 토트넘이 2-1 역전에 성공한채 전반전을 마쳤다.

토트넘은 전반전에만 13개의 슈팅에 5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해 2골을 만들었고 번리는 4개의 슈팅에 1개의 유효슈팅으로 1골을 만들었다. 토트넘의 볼점유율은 53%였다.

후반 1분만에 토트넘은 역습 기회에서 오른쪽에서 쿨루셉스키가 중앙의 손흥민을 보고 절묘하게 찔러줬고 손흥민이 골키퍼 일대일 기회가 가능했지만 첫 번째 터치가 길어 골키퍼에게 잡히고 말았다.

후반 9분 토트넘의 추가골이 나왔다. 번리가 골키퍼부터 빌드업을 할 때 오른쪽으로 패스했다 데스티니 우도기에게 공을 뺏겼고 우도기가 중앙으로 패스한 것을 제임스 메디슨이 아크서클에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쐐기골을 넣었다.

손흥민의 골은 한골로 그치지 않았다. 후반 18분 솔로몬이 왼쪽에서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렸고 박스 안에서 손흥민의 발 앞에 정확히 온 것을 오른발로 가볍게 밀어넣어 멀티골을 작렬시켰다. 

후반 20분까지 토트넘은 4-1로 앞서고 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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