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ndes.review] '이재성 67분' 마인츠, 브레멘에 0-4 완패...리그 첫 승은 다음 기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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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이 선발로 나섰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최전방에 오니시우가 포진했고 이재성, 그루다가 뒤를 받쳤다.
전반 6분 페널티 박스 라인 부근에서 이재성이 내준 패스를 오니시우가 곧바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살짝 비껴갔다.
전반 26분 이재성이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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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이재성이 선발로 나섰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마인츠는 2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브레멘에 위치한 베저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라운드에서 베르더 브레멘에 0-4로 완패했다. 이로써 마인츠는 개막 후 3경기 1무 2패를 기록했고, 시즌 첫 승 신고를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이날 마인츠는 3-4-2-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오니시우가 포진했고 이재성, 그루다가 뒤를 받쳤다. 음웨네, 코어, 바레이루, 카치가 중원을 구성했고 3백은 올센, 반 덴 베르크, 페르난데스가 짝을 이뤘다. 골키퍼 장갑은 젠트너가 꼈다.
이에 맞선 브레멘은 3-5-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더크쉬, 코우나츠키가 투톱으로 나섰고 정, 스타게, 그로츠, 슈미트, 바이저가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3백은 프레들, 스타크, 피에퍼가 호흡을 맞췄다. 골문은 파블렌카가 지켰다.
브레멘이 경기 시작과 동시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3분 더크쉬가 올센에게 걸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직접 키커로 나선 더크쉬가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마인츠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6분 페널티 박스 라인 부근에서 이재성이 내준 패스를 오니시우가 곧바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살짝 비껴갔다.
브레멘이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전반 8분 스카게가 페널팈 박스 정면에서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젠트너 골키퍼가 손을 뻗어 막아냈다. 브레멘에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23분 더크쉬가 부상으로 빠지고 볼테메이드가 급하게 투입됐다.
마인츠가 좋은 기회를 잡았다. 전반 26분 이재성이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또다시 이재성이 슈팅을 시도했다. 전반 29분 프리킥 상황에서 이재성이 헤더를 시도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브레멘의 기회가 무산됐다. 전반 38분 볼테메이드가 침투 패스를 받아 슈팅을 시도했지만 각을 좁히고 나온 젠트너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막바지 브레멘이 몰아쳤다. 전반 42분 스타케가 머리로 떨궈준 공을 코우나츠키가 그대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옆그물에 걸렸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마인츠가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올센이 빠지고 벨이 투입됐다. 하지만 오히려 브레멘이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8분 우측에서 바이저가 올린 크로스를 스카게가 강력한 헤더로 마무리했다.
이후 마인츠가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21분 이재성, 음웨네, 그루다가 나가고 리흐터, 크라우츠, 베이버를 동시에 투입했다. 브레멘이 격차를 더 벌렸다. 후반 36분 후방에서 한번에 공이 연결됐고 은진마의 크로스를 받은 비텐코르트가 슬라이딩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브레멘이 기세를 이어갔다. 후반 38분 은진마가 쐐기골을 기록했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브레멘의 4-0 승리로 끝났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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